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친구 엄마한테 똥침 놓은 썰

썰은재방 2023.09.09 20:06 조회 수 : 1079

초등학교 저학년때 였음 

엄마랑 누나랑 같이 시내에 놀러갔다가 엄청 큰 매장에 들어갔는데

한쪽에 화장품들이 막 진열되있고 다른곳은 이것저것 잡다한것을 진열해놓은곳이었는데 뭐하는곳인지는 정확히 몰랐음

아무튼 사건은 화장품 진열된곳에서 일어남

안그래도 빨리 집가서 만화보고 싶은데 엄마랑 누나가 화장품쪽에서 아주 뿌리를 박아서 나갈 생각을 안함

엄마한테 계속 졸라도 무시 당해서 화나가지고 혼자 쭈그려 앉아서 계속 땅보고 있다가 

걍 지루하고 화나가지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엄마한테 똥침을 뙇! 개 쌔게 찌름

그땐 막 장난도 심하게 할때고 똥침같은거 자주 장난치던때여서 아무생각없이 친구들한테 하는거처럼 존나 쌔게 찌름  

근데 시발? 찌르면서 뭔가 이상한거야 

엄마는 분명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내가 똥침 찌른 사람은 치마를 입고 있단말이야? 

그러더니 앞에 있는 사람이 꺄악! 하고 비명지름 

보니까 모르는 젊은 아줌마인거야  

진짜 개당황함 엄마가 서있던 자리에 엄마는 없고 모르는 사람이 서있던거;;

계속 땅보고 앉아있으니까 엄마가 다른거 보러간지도 모르고있었던거임; 

그리고 우연히 그아줌마가 그자리로 왔던거고

근데 더 심각한건 옆에 내또래 남자애가 서있었는데  

시발 보니까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구임; 친한건 아닌데 서로 그냥 얼굴만 아는 그런친구? 

보니까 그 아줌마가 친구 엄마인거야;;  

개놀래서 일단 존나 튐;;; 

다행이 쫒아오진 않으셨고 그뒤로 매장에서 마주치지도 않았음 

그뒤로 학원갈때마다 그애가 머라 할까바 조마조마했는데 그냥 잘 넘어감 ㅇㅇ.. 
그날의 손가락의 촉감을 잊은게 너무 화가난다 너무 어릴떄라 어쩔수없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56 어벤져스의 일상 뿌잉(˚∀˚) 2018.12.03 57
12155 늘 그런 조별과제 .BalArm 먹자핫바 2018.12.01 57
12154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사람 만나기 쉽지않다. Ssul 참치는C 2018.11.19 57
12153 먹을거에 미치고, 게임에 미치고, 여자에 미치고, 돈에 미치고 썰은재방 2021.02.26 57
12152 비오는날 있었던 썰만화 뿌잉(˚∀˚) 2018.11.04 57
12151 츤데레 해골 썰만화 ▶하트뽕◀ 2018.10.27 57
12150 병신같은 동생 편드는 년 엿먹인 썰 참치는C 2018.10.25 57
12149 [썰만화] 치킨배달하다가 울컥했던 썰만화.manhwa ▶하트뽕◀ 2018.10.21 57
12148 어이, 거기 자네!! 썰보는눈 2018.10.19 57
12147 열등감을 극복한 여자 天丁恥國 2018.10.17 57
12146 작년까지 와우폐인으로 살았었다.ssul ㅇㅓㅂㅓㅂㅓ 2018.10.05 57
12145 수련회 갔을 때 졸라 웃겼던 썰. ssul gunssulJ 2018.10.03 57
12144 발음 정확하게 하는 만화 天丁恥國 2018.09.11 57
12143 장동민이 미친년 만난 썰만화 뽁뽁이털 2018.09.07 57
12142 내 야간택배 3번가본썰.ssul ㅇㅓㅂㅓㅂㅓ 2018.09.06 57
12141 군시절 의무관이 군수장교 뒷통수친 썰.ssul gunssulJ 2018.08.30 57
12140 삼국지 숨겨진 이야기 뿌잉(˚∀˚) 2018.08.25 57
12139 국토대장정에서 심쿵 썰 뿌잉(˚∀˚) 2018.08.13 57
12138 어쩌다 번호따여 썸탄 썰 6 (완) 뿌잉(˚∀˚) 2018.07.22 57
12137 솔로텔 만화 뿌잉(˚∀˚) 2018.07.22 5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