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병 때 자대 배치 받고 1주일도 안 되었을 때임.
동기 한 명이랑 같이 들어왔는데
이 친구가 참 착한데 어리버리한 폭탄 같은 친구였음.
당시 제대가 한 달 남은 말년병장이 심심하다고 우리 둘을 데리고 놀고 있었는데
그 인간은 사회 적응훈련해야 된다고 영어 공부한답시고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을 영어로 읽고 있었음.
근데 어느날 갑자기 말년 병장이 그 책을 어디다 두고 왔는지 내 동기한테
"야 가서 키다리 아저씨 가져와" 그랬음.
그랬더니 동기가 "이병 xxx! 예 알겠습니다!" 하고 튀어나갔는데
5분이 지나도록 안 오는 거임.
나 존나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기 녀석이 우리 분대에서 제일 키 큰 병장을 데리고 들어옴.
키 큰 병장: 찾으셨습니까?
순간 모두가 다 빵 터졌는데 나까지 어쩔 수 없이 웃음보 터짐.
신병이 쳐 웃었다고 아구지 털리고 그날 밤 뒈질뻔함.
그 동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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