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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우리 집안까지가 한분빼고다 기독교신자야.


여튼 외할머니 연세가 올해 78이신데 어느날부턴가 몸이 되게 푹푹쑤시는게 안좋으시대


할머니가 시골사셔서 나물 뜯으러 자주 걸어다니시고 해서 그연세까지 몸한번 안아프고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어느날 몸이 디게 아프시대ㅋㅋ 그래서 큰이모가 젤 할머니한테 잘하거든ㄴ


큰이모가 할머니 종합병원 모셔가서 검진을 받아봤는데 몸에 이상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는거야


근데 여튼 몸은 미칠지경으로 쑤시고 한다니까 적당한 약은 처방받아와야 하잖아


그래서 먹는약이랑 주기적으로 내원해서 약물치료 받고있는데 이상하게 할머니 몸이 계속 더안좋아지시더래


그래서 외숙모가 뭔가 낌새를 차린거야 큰이모한테 일단 할머니 드시는 약이랑 약물치료 다 중단하라고


그래서 다 중단을 하고서 날잡아서 외가 식구들 거의 다 모여서 할머니댁에 갔다 병문안겸에서ㅋㅋ


그리고서 할머니 방에 다 들어갔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우리아빠한테 막 쌍욕을 하시는거


야이 개만도 못한ㄴ새끼야 너 빨리 나가라고 막 집어 던지고 난리가 난거야


ㅓ울할머니는 원체 순해서 욕같은거 일절 안하시거든 그래서 이때 다들 뭔가 씌웠구나 하고 바로 알아챘어


그리고서 일단 외숙모랑 몇명빼고서 방에서 다 나간담에 방앞에서 ㅈ지켜봤지


외숙모가 교회다니면서 마귀 퇴치하는 사역같은거 배우신적이 있어서 몇명 고치고 하신적이 있거든


그래서 할머니 옆에서 계속 기도하면서 할머니잡고 막 그랬다


근데 갑자기 할머니가 외숙모를 확 내팽겨치더니 오ㅣ마디 소리를 지르는거야


나미아비타불! 이라고 인상을 팍!쓰면서


근데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돋는거야 왜냐면 할머니 젊으실적부터 교회다니신분이


나미아비타불이 웬말이냐고ㅋㅋ그때 가족들 완전 다 얼어붙었지 소름돋는다고 


그래서 일단 외숙모혼자선 감당이 안된다 판단하고 일단 다 집에 갔어


그리고 며칠있다가 분당 무슨교회에 그런 마귀 퇴치하는 사역하시는 전문 목사님이 계ㅔ시거든


긍까 무속인으로 얘기하자면 퇴마사같은거


그래서 그분이랑 우리 친척들이랑 다같이 할머니집 갔어


글고나서 그 목사님이 할머니 붙잡고 계속 기도하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하품을 찢어질듯이 하면서 뭘 뱉는 시늉을 한 5번 정도 해


그러다가 고개를 미친듯이 흔들더니 픽 쓰러지셔


그리고 일으켜드리니까 정신이 말짱하대 긍까 돌아오신거야 다시 제정신으로


그래서 진짜 다행이라고 목사님 감사하다고 막 하던 찰나에 갑자기


집 문여는 소리가 쾅 나더니 누가 할머니 방으로 미친듯이 들어오는거야


봤더니 큰이모였던건데 큰이모가 아까 말했던 유일하게 엄청나게 불교 열심히 믿으셨던 분이거든


그이모가 확 들어오더니 너네 다 미쳤냐고 우리엄마 정신병자 취급하냐고 다 나가라고 한마디 하자마자


갑자기 멀쩡해졌던 할머니가 방방방뛰면서 고개 미친듯이 돌려대면서염불???????같은걸 막 외우셔


이모들때리고 욕하고


진짜 나그떄 존나무서워서 막 눈물났음;;


그래서 삼촌들이 일단 큰이모 힘으로 밖에 내보냈고 다시 목사님이 할머니붙잡고 기도하니까


멀쩡하게 돌아온거


그래서 큰이모한테 여차여차 잘 말해서 엄마 구하고싶으면 당분간 엄마 찾아뵙지 말라고 당부해서


그렇게 할머니 나았ㅅ음... 으 존나 무서웠다 그때 


난 딱 그때 귀신이 진짜 있다는걸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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