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일병달때쯤 초짬찌시절
사격하다가 기능고장이 났음
속으로 시발 좆됐다 싶었는데
센터에있던 대빵이 나에게 다가옴
존나 떨렸지만 총번대고 다 했음
대빵이 총 잠깐 살펴보더니만 기능검사 다 해보더니 내총으로 탄10발 사격개시함
옆에서 중대장이 방탄벗어서 탄피 받아주는데 짬찌시절이었기때문에 그모습또한 신기하고 멋있어보였음
10발 사격이 끝나고 대빵이 나한테 같이 표적확인하러 가자고 했음
표적을 보니 표적안에 두세발 정도 들어와있고 그마저도 지 맘대로 흩어져있었음
대빵이 헛기침 한번 하더니 귓속말로 포상외박 한번 줄테니까 이건 못본걸로 해라 하면서 나에게 표적지 파기를 명함
그땐 그냥 긴장해서 무조건 알았다 그러고 결국 그주 주말에 의문의 포상외박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