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Marley- Three Little Birds
며칠 전인 3월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이었습니다.
이날을 맞아 한 여론조사기관이 세계 143개국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얼마나 행복한가'
평균에도 한참 못미치는 데다,
행복순위는 143개 나라 중 118위
아시다시피 그닥 잘사는 나라들은 아닐 텐데. 왜일까?
GDP. 즉 나라가 얼마나 부자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사는 재미가 있는가. 즉 사람들이 일상의 행복도를 조사했기 때문
'국민행복시대'를 사는 한국인의 행복감은 세계 바닥권인 셈
경제학자인 이정우 경북대 교수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정우 교수는 '옳지 않은' 경제구조가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국가가 부자가 되더라도 기업이 돈을 많이 벌더라도, 열심히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나눠지지 않는 사회.
회사를 위해, 가족의 밥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갑의 사회.
즉, 경쟁과 이기심만을 강조하는 '오른쪽의 경제학'이 아닌 '옳은 경제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이것이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계절. 좀처럼 따뜻한 봄이 찾아오지 않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우울한 매듭이 된 것은 아닌가…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Three Little Birds'
1977년에 나온 밥 말리의 노래입니다.
그리고 내일 하루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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