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중학교 동창놈에게 연락이와서 반가웠는데 결혼을 한다더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4살 연상녀와 결혼을 했더군요. 그런데 신부님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글 써봅니다.
중학교 졸업하고 저는 인문계 동창놈은 실업계를 가서 헤어지긴 했는데
항상 친구들끼리 모이는 친구집아지트가 있지않습니까? ㅎㅎ
중학교 때 항상 모여서 불건전한 짓하고 ㅇㄷ보고 그랬더랬지요.
이 놈이 3형제였는데 둘째였고 첫째형은 항상 플스 하면서 집에 있었고 막내동생놈은 옆에서 형 나도 시켜줘! 이러고 놀던 기억나네요.
아무튼 중학교 졸업하고 친구놈이랑 자주 못 만나서 소흘히 지내다가 고1 여름 방학무렵에..
그 녀석 집과 저희집이 가까웠는데 큰 도로가 하나 있어서 동이 갈리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집이 1층인데 항상 문을 열어 놓아서 아무나 왔다가 밥먹고 가고 낮잠자고 가는 그런곳이였어요.
모처럼 심부름 다녀오다가 그 녀석 집에 지나는길이여서 연락도 없이 놀러갔지요.
방이 두 개였는데 작은방에는 큰형과 막내동생이 재밌게 게임을 하고있더군요.
"형.ㅇㅇ있어?" 그랬더니 큰 형이 "어 안방에 가봐" 그러고는 화장실가서 오줌을 한방 갈기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더군요.
그냥 신경쓰지 않고 일을 마치고 아무생각 없이 안방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왠 남녀가 나체로 뒹굴고 있지 않습니까?ㅋ 제가 문을 열었는데도 너무 집중한 나머지 모르더군요.
저는 깜짝놀라서 어이쿠!!! 이러니 그 때서야 눈치 챘는데 여자분꼐서 허겁지거 몸을 가리시던구요.
하지만 전 그 분을 이미 다 관찰한 상태였지요.
친구 놈이 후다닥 문을 닫아버리더군요. 그녀석 xx는 여전이 활기차더군요. ㅋㅋ
근데 더 웃긴건 다른방에 있던 큰형과 막내동생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게임을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방학내내 제가 목격한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더군요..
나중에 그녀석이 일을 다 마치고 나와서 하는 말이 아까 화장실 갔다왔는데 문잠그는 걸 깜빡했다더군요.
여자분은 쑥스러워서 이불만 덮어쓰고 계시다가 후다닥 옷입고 가시더라고요.
.
.
.
그 뒤로 재밌는 추억으로 세월이 흘렀습니다만 이 번 결혼식 친구놈 신부님이 그 여자분이시던군요.
옛 생각나서 인사하기도 뭐하고 해서 뒤에서 조용히 사진찍고 흐뭇한 미소만 짓고 뷔페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ㅎㅎ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길 바라며 ㅎㅎㅎ
그 때가 고1 때였고 그 누님이 대학교 1학년 명문대생이였네요.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닼ㅋㅋ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061 | 초딩때 바람의나라 해킹으로 재벌급 유흥을 즐김.ssul | 썰은재방 | 2015.03.18 | 4405 |
96060 | 남녀 화장실 꽉 찼는데 양보 안 한 썰.manhwa | 동달목 | 2015.03.18 | 5481 |
96059 |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 5 | 동달목 | 2015.03.18 | 6657 |
96058 | 동경하는 근처의 아줌마에게 | 동달목 | 2015.03.18 | 7001 |
96057 | 본격 발치몽 디스 만화 | 동달목 | 2015.03.18 | 2487 |
96056 | 세상에서 인간이 목격할 수 있는 가장 추악한 장면 | 동달목 | 2015.03.18 | 4136 |
96055 | 야유회가서 여직원이랑 한 썰 下 | 동달목 | 2015.03.18 | 11417 |
96054 | 찌질이를 보며 소녀는 생각한다 | 동달목 | 2015.03.18 | 2329 |
96053 | [노잼, 썰주의] 와.... 시바... 무섭다... ㄷㄷㄷ.ssul | 먹자핫바 | 2015.03.18 | 2325 |
96052 | 오래전에 헌병대에 끌려갔던 .ssul | 먹자핫바 | 2015.03.18 | 2370 |
96051 | 태국마사지 원장과의 썰 | 먹자핫바 | 2015.03.18 | 3200 |
96050 | 키스방 갔는데 아는 누나 나온 썰 | 참치는C | 2015.03.18 | 4175 |
96049 | [썰만화] 사창가 탐방 다녀온 썰.manhwa | 뿌잉(˚∀˚) | 2015.03.19 | 3210 |
96048 | 피자 먹다 게이득 썰만화 | 뿌잉(˚∀˚) | 2015.03.19 | 3069 |
96047 | 근거리 어플로 단타친 썰 | 썰은재방 | 2015.03.19 | 2092 |
96046 | 로또 1등 당첨금 수령 SSUL좀 푼다 | 썰은재방 | 2015.03.19 | 7147 |
96045 | 만원 없어서 ㅅㅅ못한 썰 | 썰은재방 | 2015.03.19 | 2194 |
96044 | 새벽에 친구랑나왔다 외로운 미시랑 ㄸ친 썰 | 썰은재방 | 2015.03.19 | 2982 |
96043 | 소개받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애둘있는 유부녀 만난 썰 1 | 썰은재방 | 2015.03.19 | 2292 |
96042 | 여자 ㅊㅈ와 원룸 계약하러 갔던 썰 | 썰은재방 | 2015.03.19 | 20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