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어느 아들의 눈물.SSUL

먹자핫바 2015.12.28 16:52 조회 수 : 163

아버지는 복숭아,자두,살구,사과 농업은 물론 돼지농사까지 지으심

 

그래서 여름철이 되면 매우 바쁘심.

 

햇빛이 내리쬐는 날이면 복숭아 수확하기에 여념이 없으신데

 

아버지,어머니, 나 이렇게 맑은 날에는 과일 수확을 하고 아침,저녁 6시 정도만 되면

 

돼지 축사에 들어가서 돼지 분뇨를 치움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왔다

 

전부터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해서 당연히 과일 수확을 못하니까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앉아있는데 아버지가 밭에 예초를 하러가셨다

 

(군대 작업병은 알듯.. 예초기라는거,,풀베는 작업임)

 

근데 하는 도중에 비가 내리는데

 

아버지가 비가 짓궃게 내리는데 안오심.

 

문득 아버지가 예초하러 갔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아버지한테 말할려고 밭에 뛰어갔다

 

나는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 차림으로 우산을 쓰고 갔는데

 

아버지는 고무장화에 긴옷차림으로 예초를 하고 계셨다.

 

아버지한테 비오니까 그만해야되지않겠냐고 말하러 갔는데

 

아버지의 머리는 비로 다 젖었고 얼굴에선 빗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 순간 아들의 눈에는 빗물같은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차마 아버지한테는 보일 수가 없어 우산을 등진채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는 집에가라고 계속 말을 하셨지만 차마 내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았다

 

다 큰 아들이 도움도 안되고 멀뚱히 서있는게 안쓰러우셨나보다

 

아버지가 집에 돌아온 후 아버지랑 같이 얘기를 하면서 티비를 보았다

 

아버지와 오랫만에 장난치면서 웃으면서 놀았다.

 

아직도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세줄요약

1. 농사일로 바쁜 아버지가 있음
2. 비오는날 예초하러가심
3. 그만하라고 말하러 갔는데 아버지 모습보고 움

 

 

 

 

 

필력이 딸려서 존나 ㅄ같이 씀

아버지한테 잘해라 두번잘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20 오늘피시방알바.ssul gunssulJ 2016.01.16 82
11119 술처먹고 버스에 토하는놈들 뭐냐...Suul gunssulJ 2016.01.16 81
11118 동네목욕탕에서 만난 고딩누나 복수한 썰 1 gunssulJ 2016.01.16 2020
11117 대학교 OT에서 욕조간 썰 1 gunssulJ 2016.01.16 225
11116 나 부대잇을때 3일간 부대에 종범성님빙의한새끼 .ssul gunssulJ 2016.01.16 66
11115 혹시 이거 다음편 어딨는지아시는분? 귀찬이형 2016.01.16 200
11114 초딩때 엄마한테 죽으라고한 썰만화 귀찬이형 2016.01.16 137
11113 자취방에서 있었던 썰 귀찬이형 2016.01.16 172
11112 친구 누나랑 한 썰 1편 동치미. 2016.01.16 262
11111 중3때 100일때 여친이랑 ㅅㅅ한 썰 동치미. 2016.01.16 354
11110 자취할때 후배 데려갔던 썰 동치미. 2016.01.16 125
11109 고3때 경희대 서울캠 탐방 간 썰.ssul 동치미. 2016.01.16 90
11108 20살때 알바하던 누나랑 썰 동치미. 2016.01.16 180
11107 일베충의 하루 뿌잉(˚∀˚) 2016.01.16 90
11106 약빨고만든 파리잡는 만화 뿌잉(˚∀˚) 2016.01.16 89
11105 [썰만화] 대순진리회 여자랑 DVD방 갈뻔한 썰만화 뿌잉(˚∀˚) 2016.01.16 196
11104 2030년, 아이들은 국산과자를 원하고 있다 뿌잉(˚∀˚) 2016.01.16 98
11103 후배와 후배위 했던 썰2 썰은재방 2016.01.15 450
11102 타의 모범이되시는 우리 목사님 썰.ssul 썰은재방 2016.01.15 128
11101 여친 가슴 친구랑 만진 썰 1 썰은재방 2016.01.15 47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