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현재 군대갔다왔고 대학교 3학년이다.
그냥 요새 느끼는 우울함에 대해
썰좀 풀어볼려고한다.
고등학교때는 진짜 빨리 대학생되서 놀고싶고 자유로워지고 싶은 생각에
고3때는 진짜 대학교생각에 대해 설레임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리고 대학교 1학년때 대학생활을 해보니 기대에 반정도밖에 못미쳤고
그리곤 바로 군대에 갔다. 군대에서 군생활 하다보니까
각기 각층의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말로만 듣던 sky다니는 애들 젊은나이에 성공한 애들 만나고 나니
정말 느끼는게 많았다.
과연 내가 잘하고있는걸까? 성공은 못하더라도 하고싶은 일을 하고는 있는 걸까?
과연 내가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계속 맴돌았다.
그리고 복학후에 개판친 성적때문에 16학점을 들었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과제했다. 1등은 못했지만 한 5등안에는 들었고
나름대로 기뻤다. 근데 하면 할 수록 나에게 안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에 겉핡기식으로 할때는 몰랐는데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내가 생각하는것과 다른 모습들이 다가왔고
그런게 계속되다보니 의욕을 잃어버렸다.
그러다 자퇴하려고 부모님과 상의를 해봤는데
자퇴하고 뭐할꺼냐는 부모님의 질문에 나는 분명 출발선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온 허망함을 느꼇다. 생각없이 살아온 내 인생에 대해서 후회스러운 생각뿐이다.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있다. 존나 우울하다.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를 왠지 알것만 같은 느낌이다.
요약
1. 아무생각 없이 대학교에 들어감
2. 군대갔다와서 열심히 해봤는데 더 안맞음
3. 출발선으로 다시 돌아온 존나 허망한 느낌
너네는 안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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