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초 4 여름 때 일이였다.
햇빛이 매우 강하게 내리쬐던 어느 날
운동장에는 돌핀 흰색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이 가득했다.
열띈 응원을 하는 아이들과
그 응원을 들으며 이어 달리기를 하던 아이들
그리고 그늘 한 쪽에는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있었다
무언가를 발견하여 한쪽 땅을 파내고 있었다
선생님 한명이 그 무리를 바라보다 이내 운동장 아이들을
다시 바라본다
땅을 헤집던 아이들은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정성스레 땅을 파기 시작했다
이내 발견한 것은 굵고 길쭉하지만 부러진 뼈
그리고 이름도 모를 뼈를 발견했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선생님 한 분이 굳은 표정으로 다가와
아이들이 들고 있는 뼈를 낚아챘다
아이들의 기쁨은 반성으로 바뀌었고
선생님의 굳은 표정은 바뀌지 않고
아무 말 없이 그 이름 모를 뼈를 가지고
산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셨다
11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아직 그날 본 뼈의 이름을 아직도 모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709 | 여자를 돈 주고 사먹는 건 일종의 유료 자위행위 | 썰은재방 | 2015.03.02 | 4163 |
96708 | 제가 얼마전에 버스를 탓는데요 ㅋㅋㅋㅋ | 썰은재방 | 2015.03.02 | 2029 |
96707 | 19금)클럽에서 만난 SM녀 1탄 | 동네닭 | 2015.03.02 | 5883 |
96706 | 대학 생활 만화 | 동네닭 | 2015.03.02 | 1856 |
96705 | 시골친구한테 놀러간 썰 | 동네닭 | 2015.03.02 | 2081 |
96704 | 크리스마스 특집 고시원 브라더스 | 동네닭 | 2015.03.02 | 1699 |
96703 | 여고딩이랑 ㅅㅅ한 썰 | 동치미. | 2015.03.02 | 7527 |
96702 | 여친이랑 재밌게 ㅅㅅ한 썰 | 동치미. | 2015.03.02 | 3423 |
96701 | 울마누라 썰 푼다 | 동치미. | 2015.03.02 | 3589 |
96700 | 크리스마스 이브에 헌팅술집 갔다가 치욕적 수모 당한 썰 | 동치미. | 2015.03.02 | 1581 |
96699 | 목욕탕에서 묘한 경험한 썰 | 썰은재방 | 2015.03.02 | 5087 |
96698 | 별을 보는 소녀 | 썰은재방 | 2015.03.02 | 1264 |
96697 | 어플로 만나서 갈뻔한 썰 1 | 썰은재방 | 2015.03.02 | 1491 |
96696 | 친구 여친이랑 ㅅㅍ된 썰 2 | 썰은재방 | 2015.03.02 | 2883 |
96695 | [썰만화] 중학교시절강제로꼬추인증한 썰 만화. ssul manhwa | 뿌잉(˚∀˚) | 2015.03.03 | 2940 |
96694 | 유감스런 히로인들 - 선생님편 | 뿌잉(˚∀˚) | 2015.03.03 | 3922 |
96693 | 좆고딩 새끼들이랑 싸운 썰.manhwa | 뿌잉(˚∀˚) | 2015.03.03 | 1878 |
96692 | 20살때 지하철역에서 번호딴 썰 | 참치는C | 2015.03.03 | 1616 |
96691 | [군 이야기] 심심해서 써보는 복지회관 젖과 꿀이 흐르는 세계 .world | 참치는C | 2015.03.03 | 1761 |
96690 | [디아주의,브금]피방에서 바저씨한테 PK당할뻔한 썰.ssul | 참치는C | 2015.03.03 | 1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