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등학생시절 추운 겨울 야자하고 밤에 집으로 가는 길이었어
기차역에서 집까지 10분정도 걸어야했는데 골목길이라 평소엔 조용~ 한 길이었지
(지금은 전철로 바뀐 경의선)
근데 그 날따라 조용한 골목에서 은은하게 소리가 들리는겨 처음엔 너무 작아서 몬소린지 몰랐는데
겁도없이 소리 나는곳 찾아서 가다보니 "덜컹덜컹"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소리가 들리고
결국 소리에 근원지는 불꺼진 상가 주차장에 세워진 차였지 .
지금이면 단번에 알아채고 핸드폰을 켰겠지만 난 그때까지 아다였기 때문에 강제로 순수했지
암튼 차에 가까이가 보니까 운전석은 뒤로 젖혀져있고 여자가 위에 올라가서 내가 보는 방향에선 뒷모습이 보이더라고 ㅋㅋ
또 지금같았으면 뒤로 돌아들어가서 앞모습을 확인했을텐데
그땐 당황스럽고 뭔가 걸리면 혼날꺼 같다는 바보같은 생각땜에 뒤에서 한참동안
상위의 흔들림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러다 좀 더 자세히 보고싶어서 창문에 손을 망원경처럼 해서 얼굴을 가까이 뎄는데
그 순간 누워서 당하고있던 남자가 내 얼굴 알아채버렸고 얼른 옷을 주섬주섬 정리했고
난 바보같이 집으로 도망감 ㅠㅠ 차는 금방 다른곳으로 가더라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하는 도중에 문을 확 열었어도
그사람들은 다 벗고 끼인 상태라서 당황하고 나한테 헤꼬지 못했을텐데 아쉬움
게다가 만약 변태 커플이었다면 뭔가 서비스라도 받았을수도 ㅋㅋㅋ
아... 생각하면 아쉽다 ㅠ
요약!
1. 밤에 집가는길 골목에서 덜컹덜컹 소리를 쫒다가 카섹 목격
2. 좀 더 보겠다고 얼굴 들이밀다가 남자한테 들키고 서로 당황해서 튀튀함
3. 지금생각하면 굴러들어온 복을 찬거같은 후회가 밀려옴 ㅠ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777 | 사루치네스 3화 오늘은 여기까지.. | 뿌잉(˚∀˚) | 2018.01.31 | 21 |
96776 | 고딩 일진 님들께 담배를 사다 바친 .ssul | 먹자핫바 | 2018.02.07 | 21 |
96775 | 커피도둑에게 차인 썰.ssul | 썰은재방 | 2018.02.10 | 21 |
96774 | 박태환 걱정하는 일베충.manhwa | 뿌잉(˚∀˚) | 2018.02.11 | 21 |
96773 | 형의 도움을 받아서 빵셔틀 탈출한 썰 | 동달목 | 2018.02.13 | 21 |
96772 | 랜덤 패러디 만화 | 天丁恥國 | 2018.02.14 | 21 |
96771 | 뽑기할아버지 | 뽁뽁이털 | 2018.02.17 | 21 |
96770 | (PH0T0 dra'ma) 어느 찌질남의 소개팅 이야기 | 뿌잉(˚∀˚) | 2018.02.19 | 21 |
96769 | 고2때 고려대 경시대회 나간 썰 | 참치는C | 2018.02.19 | 21 |
96768 | 백수 이하늘 썰만화 2 | 뿌잉(˚∀˚) | 2018.02.26 | 21 |
96767 | 인절미빙수 사러간 썰 | 뿌잉(˚∀˚) | 2018.02.27 | 21 |
96766 | 울집 고양이 간단한.ssul | 참치는C | 2018.02.27 | 21 |
96765 | 죄짓는 사람과 벌받는 사람 | 뿌잉(˚∀˚) | 2018.03.08 | 21 |
96764 | 우리집 물고기 내가 죽일뻔한.ssul | 먹자핫바 | 2018.03.12 | 21 |
96763 | 뭔가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만화 | 뿌잉(˚∀˚) | 2018.03.14 | 21 |
96762 | 동네 슈퍼에 ADHD 증후군 오는 만화 | 뿌잉(˚∀˚) | 2018.04.08 | 21 |
96761 | 곰돌이 만화 | 뿌잉(˚∀˚) | 2018.04.21 | 21 |
96760 | 반려동물과 헤어진 꼬마 만화 | ㄱㅂㅁ | 2018.04.22 | 21 |
96759 | 누핸지니의 휴먼타큐 '짝' | 뿌잉(˚∀˚) | 2018.04.25 | 21 |
96758 | 초딩때 태권도에서 아는형 이빨 부순 썰 | gunssulJ | 2018.04.30 |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