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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오늘 피방갈려고 집나섰는데 외간남자한테 번호따임 

물론나는 20살 여자친구도있는 건장한 남자. 

내 키는 173 (졷루저ㅇㅈ) 중고 축제때 거의 매년은 여장함 

중학교때 반강제식으로 반에서 떠밀려서 나간 여장이 인기가 좋아지니까. 

더욱 떠밀려서 붙어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거의 매년축제마다 여장"당함"  

수치스러워야되나? 예쁘다는소리도 존나많이들음 ,평소에 기집애같이 생겼다는소리도 좀 들으면서다니고

여튼 여기까지가 내 뷰임 각설하고.

피방이 내집주위에는 아파트단지라 없고 걸어서 8분, 버스로 두정거장 거리 

회색 아디다스 후드티에 청스키니진입고 흰색 에코백하나 들고 

동생 뉴발슬리퍼찍찍끌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서있었음 

버스정류장에서 이어폰꼽고 핸드폰 들이보면서 네모네모피크로스 인가 거 존나 힘들게 낑낑거리면서 하고있는데 

어떤 헨리넥입은 남자가 다가옴 키는 한 180은 넘어보였고 

동그란 안경에 머리는 반가르마 경우가 없어서 하의는 기억이안남

그남자가 " 저기요" 하면서 말걸음 길물어 보는줄알고 이어폰빼고 쳐다봤더니 다짜고짜 핸드폰 들이밀길레 뭐지? 당황함;;

그래서 벙쩌서 멍하고있는데 "초면에 죄송한데 번호좀 주실수있을까요 " (이랬던거같음 정확히는 기억안나고 ) 

진짜 저때는 날 여자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저기서 버스도 오는것도 보이길레 무심결에 줘버림 
여자들한테 번호따여 본적은있어도 남자한테 번호 따여본적은 처음이라 

존나 당황 번호 꾹꾹 눌러주고 버스도착해서 

그냥 빨리가서 타고나서 버스에서 뭐하는사람이지 곰곰히 생각해서 결론내린건 게이.

연락이오면 씹어야겠다 생각 하고 피방에 도착해서 롤키는데 카톡옴 

처음에 연락이 대충 "먼저 초면에 죄송하다, 나이가 어떻게되냐 , 어딜급하게가냐 뭐 이런식으로 말하길레 

그제서야 딱삘이옴 미친 이새끼 날여자로보고 번호를 딴거같다 지금 작업거는거구나

(화장실가서 보니까 바가지머리에 후드티 모자 쓰고있으니 머리가 짧은지 긴지 후드모자에 가려서 안보이더라 

여리여리하고 이어폰꽂고있으니 그냥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수도있다고 생각했음)

물론나는 게이인줄 알고 읽씹만 하고있다가 어이가없어서 옆에 친구들한테 보여주면서 상황설명하니까 . 

존나 쪼개면서 여자인척 해보라고 재밌겠다고 그러길래 

여자도 남자도아닌것같은 뉘앙스로  이것저것 대답해줌 

지금이 새벽 4시인데 3시까지 카톡하다가 이제 그만해야겠다 생각해 "실례지만 게이세요?"라고 물어보니까 
존나 당황탔는지 그제서야 남자냐고 물음 남자라고 하니까 안믿길레 

전화까지해서 목소리인증하고 사진으로 짦은머리,다리털까지 인증한후에 

서로 빠이빠이함 살면서 잊지못할 에피소드 하나생긴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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