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통신병 출신임. 근데 행정병 보직까지 겸했음ㅋㅋ
행정병 하면 훈련 웬만한거 빠지는데 난 컴퓨터 앞을 벗어나고싶었음 ㅋㅋ
그래서 훈련도 여러번 뛰는데 통신병 출신이면 쉘터라고 알꺼임 ㅋㅋ
야외에 망 쳐놓고 쉘터 안에서 망 잡고 연결하고 ㅋㅋ
근데 내가 4소대였는데 우리 부소대장으로 여자 하사가 들어왔음ㅋㅋ
얼굴은 뭐 지금 생각하면 보통인데 군인의 눈이란 바닥을 치고 지하로 내려가니 ㅋㅋ예뻐보이지 ㅋ
행정병이라 모든 간부랑 친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자연스레 친해질 수 밖에 없었음 ㅋㅋ
(인.사계라 ㅋㅋ 병, 간부 휴가,근무 모두 내손에 있어서 ㅋㅋㅋㅋ)
부소대장은 나랑 나이도 동갑이고 내가 상병이었으니까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음 ㅋㅋ
그리고 철야 훈련이 있을 때 운전병 포함 4명 정도가 망 하나를 치고 돌아가면서 경계근무를 서는데
나랑 부소대장이 쉘터 안에서 망 연결하고
철야 훈련이라 감수성 풍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음.
말이 잘 통해서 뭐하다 군인했냐, 남자친구 있냐, 안힘드냐 등등 많은 얘기 ㅋㅋㅋㅋ
새벽 쯤 되면 미친 듯이 잠이옴 ㅋㅋ 애들 경계 보내놓고 ㅋㅋㅋ
나랑 후임 한놈이랑 부소대장이랑 쉘터에서 잠을 잤음 (겨울엔 히터 여름엔 에어컨도 되는거 알죠?)
대충 어떤 상황인지 이제 그려짐??ㅋㅋㅋ 쉘터 불끄고 문 닫으면 그냥 암흑임 ㅋㅋㅋ
솔직히 키스는 못하겠더라 ㅋㅋㅋㅋㅋ 손잡고 볼에 뽀뽀 한번하고 ㅋㅋㅋ 키득키득 하다가 ㅋㅋㅋ
잠깐 다른 파견지랑 망 상태보러 간다고 다른 통제실 들어가서 끌어안고 만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임빙 ㅋㅋㅋ 그 이상은 못하겠더라 ㅋㅋㅋ
그렇게 철야 같이 보내고(?)ㅋㅋ더 친해짐 ㅋㅋ
외박나가면 난 군복 부소대장은 사복입고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ㅋㅋㅋㅋ
부대에서는 간부 근무도 내가 짜니까 나 당직부관 설때 같이 근무하고 ㅋㅋㅋ
남들은 자기군생활이 빡시다하는데 난 개편했음 ㅋ 훈련뛰는것도 재밌었고 내가 근무를 짜니까 난 근무 편한것만 하곸ㅋㅋ
휴가도 난 내가 원하는 날짜에가고 ㅋ
전역하고 잠깐 연락하다가 ㅋㅋㅋ 확실히 나오니까ㅋㅋ보는눈이 달라지댘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음 ㅋㅋ 칙칙한 군생활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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