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매덮밥이란게 노린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고
기회가 왔는데 순간 결단력이 부족해서 놓친 케이스랄까요.
몇년전 연애할때 이야기임.
관계를 가지던 여친은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었는데,
둘 다 저한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
특히 여동생쪽은 술 사달라고 애교아닌 삥뜯(!)을 강요할줄도 아는 쾌활한 타입.
그런데 어느날 메신져로 톡이 한 문장 옴.
"오빠는 언니가 안해줄때는 어떻게 함?"
그때 먼가 촉은 왔음.
그래서 과감하게 물어보니까 일종의 원나잇 사인이었던거.
'오빠가 나한테 해주면 잘하겠지?' 정도면 ok사인 아닌가?
근데 여기서 평소의 도덕성이 발목을 잡음.
'그래도 여친 동생인데... 동생인데...'
그래서 오빠도 생각좀 정리하게 토요일날 같이 술 한잔 하자. 하고 마무리지음.
그 날 바로 쳐들어갔어야 하는건데!
여자들은 1시간만 머뭇거려도 움직이는 갈대같은 존재인데!
결국 토요일날 술 마시면서 순간 욕구가 몰려와서 그랬던거고 지금은 생각없다고 끝남.
들이댔는데 먹힐리가 있나.
그 여친이랑 그 후로 반년도 못가서 깨짐.
이렇게 쉽게 꺠질줄 알았으면 자매덮밥이라도 한번 해보는건데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481 | 크리스마스때 교회에서 욕해본 썰 | 동치미. | 2017.06.10 | 15 |
97480 | 전화박스 공감 만화 | ㄱㅂㅁ | 2017.06.21 | 15 |
97479 | 작년 이맘때 쯤 길에서 다친애 도와준 썰.txt | gunssulJ | 2017.06.22 | 15 |
97478 | 사회 최하층민인데 동정심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 SSUL | 참치는C | 2017.06.25 | 15 |
97477 | 차단된 게시물입니다 | 뿌잉(˚∀˚) | 2017.07.02 | 15 |
97476 | 병신같은 트윗들 | 썰은재방 | 2017.07.05 | 15 |
97475 | 백수 이하늘 만화 9 | 뿌잉(˚∀˚) | 2017.07.20 | 15 |
97474 | 기부하는 썰만화 | 뿌잉(˚∀˚) | 2017.07.24 | 15 |
97473 | 사랑했던 사람과 너무 닮은 그녀 1 | ㅇㅓㅂㅓㅂㅓ | 2017.07.24 | 15 |
97472 | 알바하다 황당한.ssul | ㅇㅓㅂㅓㅂㅓ | 2017.07.30 | 15 |
97471 | 끈끈이 쥐덫으로 개잡은 경험.ssul | gunssulJ | 2017.08.11 | 15 |
97470 | 편돌이 하다 빡쳐서 운썰.SSul | gunssulJ | 2017.08.12 | 15 |
97469 | 돌아온순이1화 | 뿌잉(˚∀˚) | 2017.08.14 | 15 |
97468 | 초딩때 아빠한테 스트레이트 펀치 맞은 썰만화 | 뿌잉(˚∀˚) | 2017.08.14 | 15 |
97467 | 백수 이하늘 썰만화 5 | 뿌잉(˚∀˚) | 2017.08.23 | 15 |
97466 | 돌아온순이2화 | 뿌잉(˚∀˚) | 2017.08.30 | 15 |
97465 | 내가 순정 연애 호갱님인 .ssul | 먹자핫바 | 2017.09.01 | 15 |
97464 | 방금 꾼 악몽 .txt | 썰은재방 | 2017.09.04 | 15 |
97463 | 뭔가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만화 | 썰보는눈 | 2017.09.05 | 15 |
97462 | 예전에 소매치기범 잡은 썰.txt | 참치는C | 2017.09.06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