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z33g



내가 고등학생 1학년때쯤일거야


그때 내가 학교가 너무 다니기 싫어서 병결로 꽤 많이 빠졌던 때였어


빠질때마다 배가아프다 , 허리가 너무아프다(디스크가있음) , 머리에 열난다 하면서 내머리에 생각나는 한 에서 존나게 써먹었는데


어느날 내가 배가 너무아프다고 하니까 엄마가 너 너무 많이 아픈거아니냐며 몸에 이상있는거 같다면서 큰병원에 데려갔었어


그때까지만 해도 저번처럼 그냥 대충 넘어가면 되겠지 하면서 오늘하루 꿀 빨수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진찰을 기다렸지


큰병원이라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와서 신경외과인가 내과인가 여튼 진료실로 들어갔어


의사가 어디아프냐 해서 " 아 배가좀 많이쓰리고 아파요 " 이러니까 의사가 내 비계층이(그때는 고1때였으니까 아마 130KG정도나갔을듯) 겹겹이 쌓인


오른쪽 옆구리를 찔러보더니 아프냐고 묻더라


그래서 나는 배가 아픈걸 체크하는건가? 하면서 안아픈데도 조금 아프다 했지 그랬더니 의사가 그 침대?에 누워보라 하더라


그러더니 마치 한곳만 계속 팬다라는 식으로 계속 옆구리를 찌르는거야 ㅋㅋㅋㅋ 그런다음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난 그래서 " 그냥 조금 아파요 " 그랬지


근데 의사가 하는말 " 맹장일수도 있겠는데요?? " 하면서 지가 같은곳만 30번이상 찔러놓고 아프냐고 물어봐놓고 이런시발새끼.. 


엄마한테 내가 곧 죽는사람처럼  존나 심각하게 말하는거야


난 그때 머 이런 개자식이 다있지 하면서도 그냥 넘어갈수 있겠지??? 하면서 걍 아프다고 하면서 대충 넘어간게 큰 원인이였음..


왜냐하면 그때부터였어 나의 일주일의 악몽이 시작되었거든 시발..


갑자기 위에가서 심전도 검사를 받으라는둥 , 오줌 받아오라는둥 하더니 내가 아 수술하겠구나 생각했던게


CT찍으러 갔을때 내몸엔 분명 이상이없는데 의사새끼들이 CT찍고 화면 보면서 짓는 표정들이 


" 너이색기 도살장 갈 준비해라 " 라는 표정이였음 지금 생각해도 빡친다 하...


의사들이 CT결과 나온다음 나보고 응급실가서 피좀 뽑으라고 보냈는데 거기서 무슨 진짜 존나큰 주사기로 내피를 뽑는거임...


그러더니 의사가 엄마 불러놓고 " 살이 많이쪄가지고 지방층이 두꺼워서 부분마취는 안되고 전신마취를 해야됩니다 " 이렇게말해서


결국 2인실 배정받고 전신마취하고 30분인가 1시간 수술하고 난다음 마취약 토로 계속 개워내고 2틀동안 풀죽만 먹다가


3~4일 친구들하고 놀다가 옆에 치매 할아버지가 들어와서 간호하는 할머니가 내가 밥먹는데 똥 닦아주는거 보고 걍나감


지랄맞은 기억이다 진짜..




3줄요약


1.구라

2.치다 안 걸려서

3.맹장뜯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354 내가 음식점 알바하면서 겪은 파워블로거지년들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23 18
97353 어플로 홈런 친 썰 2 ㅇㅓㅂㅓㅂㅓ 2024.05.23 28
97352 아는 오빠한테 ㅅ희롱 당한 썰 먹자핫바 2024.05.23 75
97351 미국에서 과속했다가 벌금낸 이야기 먹자핫바 2024.05.23 11
97350 파견갔다 경험한 공떡 썰 먹자핫바 2024.05.23 83
97349 고등학교때 처음사귄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겠다.ssul 먹자핫바 2024.05.23 22
97348 여자와 남자 manhwa ★★IEYou★ 2024.05.23 42
97347 천사 말투로 주문하시면 할인해드립니다 ★★IEYou★ 2024.05.23 14
97346 노량진에서 공부한 썰만화 5~6 ★★IEYou★ 2024.05.23 16
97345 친구여자친구 빌린썰 "렌탈 러브" 동달목 2024.05.23 70
97344 ㅅㅂ 방금있었던일.ssul 참치는C 2024.05.23 57
97343 20대중반아저씨랑한썰 참치는C 2024.05.23 123
97342 얼마전에 놀이공원 갔다가 10명한테 다구리 당할 뻔 한 이야기 ㅇㅇ.silhwa 참치는C 2024.05.23 14
97341 황당하면서 소름 돋은.ssul 참치는C 2024.05.23 16
97340 구안와사 걸린.ssul 참치는C 2024.05.23 10
97339 어린시절 빈번하게 일어났던 일 썰만화 뿌잉(˚∀˚) 2024.05.23 17
97338 행복한 미혼모 (스압) 뿌잉(˚∀˚) 2024.05.23 52
97337 남학생과 과외한 썰 2 뿌잉(˚∀˚) 2024.05.23 84
97336 반려동물과 헤어진 꼬마 만화 뿌잉(˚∀˚) 2024.05.23 7
97335 잊지 못할 그곳의 냄새 (하) 뿌잉(˚∀˚) 2024.05.23 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