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유흥에 한참빠져서 매일 유흥을 드다드는 시절이였지.
한달에 노래방비로만 400 썼으니까...
2차되는 노래방은 아니고 그냥 퍼블릭인데 뭐 외로워서 자주갔지.
그때가던 노래방에 고정으로 오던 년이 있었는데 라도년이였다..ㄷㄷ
아무생각없이 가서 술먹고 이야기 하고 좀 만지고... ㅋㅋ
뭐 그렇게 가다보니 정이 붙었나 집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지냈제
하루는 쉬는날이라고 연락와서 술 한잔먹자고 하길래
알았다 라고 하고 서로 편한차림에서 만났는데 이쁘긴 이쁘더라.
술 한잔하고 공원에 앉아서 커피 먹으면서 이야기하는데
걔가 그러더라.,
나 정말좋아하는데 일이 이일지라 사귀네 마네 말을 못하겠다고..
뭐..나도 그렇게 사귀고 싶은마음까지는없어서.
그냥 너 편한대로 해라. 라고 말았지......
그날 그렇게 있다가 ㅁㅌ가서 한번하는데
나한테 진짜 2차는 나간적도 없고 그럴일도 없고 하면서 밑밥깔더라
애시당초 유흥애들 말 믿지도않고 , 믿을이유도 없어서
응응 하고 말았지.
그 뒤로는 싹 달라지더라 ㅋㅋ 앞으로 이런대 오지말고 이럴돈있으면
모아서 장가갈 준비하라면서.. 술 마시고 싶으면 그냥 자기랑 밖에서 먹자고 하고
내가 장난식으로 그냥 룸가서 여자랑 술 먹고 싶다 하면 존나 질투하면서
쉬는날 준코가서 룸식으로 놀아주더라 ㅋㅋ (알바들이 지나가면서 눈 호강좀 했제)
아무래도 일이 일이니까 당일 현금많이 벌잖아?
맨날 퇴근하면 (새벽4시) 우리집와서 밥해놓고 나 깨워주고..(가끔 이벤트로 입으로 해주면서 깨워주더라 ㅋㅋ)
그리고 남자는 주머니에 현금이 있어야한다고 매일 매일 내 지갑에 5만원씩 넣어주더라.
아 물론 나도 회사다니고 월급버는데 그거는 그냥 저축하라고 하고 매일 용돈주더라 ㅋㅋ
나도 그 돈 다쓰는게 아니라 걔랑 밥먹고 술먹고 논느데 썼어..ㅇㅇ 걔가 한달에 한 300~500정도
벌었어는데 나중에 돈 모아서 뭐뭐 하고싶다 공부하고 싶다 웅얼거렸지.
뭐랄까..항상 본인 일때문에 나에게 항상 저자세에 미안해하고 슬픈눈으로 나 바라보더라 ㅋㅋ
거기에 가끔 진상와서 ㅈㄹ 하면 나한테 울면서 전화와서 일때문에 어쩔수없었다 라는 식으로
울고 집에 와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더라;; 나야 상관없어서 괜찮다고 괜찮다고 해도 싹싹 빌고 ㅋㅋ
다행이 그 가게에 마이낑 이런거는 안물려있어서 좀 자유로운편이고 명품병도 성형병도 없고
좀 철없는 나이 (당시 22살) 에 돈벌러왔다가 물려물려 넘어온 케이스인듯함.
마이낑물려있으면 그렇게 자유롭게 쉬지도 못하는데 이년은 지가 쉬고 싶을때 쉬고 그러하더라..
한 4개월 정도 반동거(새벽에 와서 내 아침 해주고 나 깨워주고 나 출근하는길에 내가 얘네집까지 태어다줌 회사가는길이라..)
돈 좀 모았는지 고향으로 내려가더라..... 그뒤에 가끔 연락와서 보고싶다는둥 해서 내려가서 밥도먹고 ㄸ도 치고함..
지금은 연락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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