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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외국에서 만난 김치녀 vs 스시녀

동치미. 2024.05.08 08:52 조회 수 : 64

친구가 캐나다로 십개월 정도 어학 연수를 갔다왔다.

가기전에 날보고 일베충이라면서 일베하지 마라길래

캐나다 도착했을때 거기서 김치녀들 조심하라고

일베 김치녀 관련 글 링크 보내주고 했었는데

그때 갸지 얼마 안됐던때라서 내보고 헛소리 하지마라며

일베충 소리 들었지. 그렇게 우리 둘은 연락이 안됐는데

두달 후인가? 카톡으로 갑자기 니가 한말이 맞ㄷㅏ고

김치녀란 표현쓰면서 김치녀들 대단하다고 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일단 거기에 스시녀랑 김치녀들이 좀 있는데

김치녀들은 같은 한국 사람이라서 잘 대해주고

커피사주면 이년들은 이걸 이용한다는거지

아 이새기 호구구나 싶어서 만날때마다 뭘 사달라한다는거지

대부분의 김치녀들이 그랬고 친구가 지잡 다니는데

영어는 잘해서 어학원인가? 거기에서 김치녀보다 높은


클라스의 반에 다녔는데 김치년은 대놓고 

영어 내보다 못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자기보다 높은

클라스 반에 다니냐면서 좃같은 소리를 했다고하더라

그리고 하이라이트 김치가 있는데

친구가 봉사활동 갈려고 했는데 알고있던 김치년이 

전부터 자기도 같이 가고 싶다길래 대신 신청도 해주고

했는데 막상 가는 당일에 버스타고ㅈ가는데 존나 가기

싫다고 투덜거리고 거기서 하는 오리엔테이션이 한시간 

예정 이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20분 더하게 되었는데

대놓고 짜증난다느니 가자느니 지랄병하고 그랬다더라

이것도 간다해놓고 커피 안 사주면 안간다고해서

커피 사준다고 해서 갔다고하더라 김치녀 마인드ㅍㅌㅊ?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대망의 봉사활동 하는날

간다해놓고 늦게 일어났다며 펑크내고 연락두절

암튼 친구는 동생이고 하다보니 많이 챙겨주고 했는데

한국 오기 한달전에 폰 충전기가 고장났는데

이 김치년이 충전기를 두개 가지고 있어서

밥 살테니 한달만 빌리자고 했는데 

이 김치가 그동안의 은혜는 모르고 만육천원

그러니까 15불에 판다고 했단다.

캐나다는 밥한끼에 팔천정도에 팁 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팁 2불 까지 주면 거진 만팔천원 나가는데

굳이 만육천에 판다길래 친구가 다시 한번 부탁했는데

이 김치가 충전기 정품한개에 50불 한다고 자기한테 천오백불에. 사라고 말도 안되는 구라를 치길래

아 됐다하고 혹시나 인터넷에 카나다 유학생들 모이는 

카페가보니 뜯지도 않은 충전기를 만원에 팔고 있더란다ㅋㅋㅋㅋㅋ

곧바로 그거샀지. 

친구가 그러더라 니가 처음에 김치녀 글 보냈을때는

무슨 개소린가 싶었는데 틀린말 하나도 없다고 ㅋㅋ

그리고 내가 스시녀들 링크도 보내줬는데 

생활하면서 만나보니 스시녀들 존나 착하고 약속도

칼같이 지키고 배려심도 대단하다며 스시녀들이랑만

모여 놀았다더라.

스시녀들은 식당에 데려가면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하고 돈은 무조건 더치페이라더라

자기가 곤란에 쳐해있을때 먼저 와서 도와주고

파티때 음식 만들때도 김치년한테 만두 찍어먹게

식초랏 간장이랑 고추가루 섞어서 간장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니까 그걸 시발 할줄모른다고 친구더러 해라며

생까고 놀다가 쳐먹을때만 와서 쳐먹고 옆에 있던 스시녀

가 도와줬다고 하더라.

이 친구가 한국오고 같이 일본 여행을 갔는데

오사카에 유학시절 친해진 일본애들도 있어서 오사카로

갔는데 스시녀 한명 알바 이틀 시간빼고 전철 한시간반

걸리는 거리를 간사이 공항까지 마중나오고 오사카 시내

가이드 해주고 오코노미야끼 먹으러 갔는데 

나랑 친구가 너무 고마워서 사줄려고 했더니 극구 거절

하면서 딱 더치페이 하더라

김치녀같으면 시발 고생했으니 다 쏴라고 했을거고

한시간 바이나 걸리면서 마중이나 나오겠노?

그리고 담날 usj라는 놀이공원을 가서 가이드해준

스시녀랑 스시녀 친구랑 같이 놀았는데

놀다 배 고파서 식당서 햄버거 세트 먹을려고 기다리는데

우리가 일본어 잘 모르니까 지들 둘이서 이인분씩

낑낑 거리며 들고 오는데 노무 고맙고 귀여운거 아니겠노ㅋㅋㅋ

담날은 교토가서 다른 스시 친구들 만났다가 스시녀 집에서 가져간 소주에다 맥주사서 소맥 으로 스시남이랑 스시녀 술게임으로 awg 시키고 잤다. 74는 없었다

담날 일어나보니 스시녀 어머니가 아침 차려줘서 감사히

먹고 다도까지 배우고 차까지 마셨다.

스시녀가 차가 있었는데 무슨 오사카에서 가장 큰 호수 

보여준다고 밤에 시간 존나 걸리면서 안내도 해주고

약속은 한번도 어긴적 없다하더라.

친구가 유학 당시 김치녀들에게 약속을 통수 맞은적이

많아서 스시녀들도 혹시나 안 올까 싶어서 걱정 존나하던데

난 일베서ㅇ스시녀 관련글을 많이봐서 절대 약속 안 

어길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별 걱정 안했는데

역시나 약속 칼같이 지키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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