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중딩때 거상 된 이야기

참치는C 2024.05.11 09:02 조회 수 : 26

내가 중학교입학하고 남중이여서 정말 슬펐어 초등학교때는 몰랐던 남탕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지.


약육강식의 세계였어 이제 막 남자의 티를 내고싶어하는 놈들이 여자라곤 나이가 옥황상제랑 다이뜰만한 여선생님들 뿐이니 여성호르몬은 날로 결핍되어 가고 제어해줄 사람은 누구도 없었지.


힘을 과시하고싶어하는놈, 힘에 복종하는놈 등등 다양한 놈들이 넘쳐났는데 난 힘을 과시하기도 복종하기도 싫었고 용돈이라곤 가끔받는 천원짜리가 전부였으니 돈이 벌고싶었어.


알바를 할 수 도 없는 나이구 어떻할까 생각하다가.


그당시 학교 급식실이 공사중이여서 도시락을 싸가야 했는데 현대사회의 바쁜일상에서 많은친구들이 도시락을 안싸오고 학교앞 가게에 갈거라 생각했지.


내예상은 적중했어 또, 이삼학년 형들이면몰라도 갓올라온 중일 꼬마들이 닫혀진 교문을 넘어 가게를 가는건 거의 불가능했어 선생님들도 감시했고.


난 그다음날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나 주먹밥을 만들었어 참치와 마요네즈를 범벅시켜서 아이들입맛에 맞을 만한 주먹밥을 만들었고 학교로 향했지. 


8개의 주먹밥, 막상가져갔으나 팔생각을하니 막막해졌어.


용기를 냈지 교탁앞에서 큰소리로 이야기했어. "주먹밥 판다! 참치마요네즈맛이다!"


순간 조용해진 교실, 난 곧바로 후회했지 이건 미친짓이였어.


그때 맨뒷자리 양아치 기질이 다분히 많아보이는 놈이 자다가 일어서고는 날불렀어 "야" .


난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걸 그때느꼈어


싸움이라곤 초등학교 3학년때 여자애한테 지고나서 해본적이 없는데 양아치가 부르니 얼마나 무섭겠어.


근데 뜻밖의 소리가 들렸어 "얼마냐" . 놈은 나의 주먹밥의 첫구매자가됬고 중1에겐 적잖은 돈 천원에 하나씩 매일같이 팔렸고 급식실 이용이 가능해지기전까지 불티나게 팔릴듯 싶었으나 담임선생님이 돈을받고 주먹밥을 파는걸 보고는 그날 판 돈을 압수하고 산 놈들한테 돌려주고 난 엉덩이에 불이나도록 맞았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295 귀신들린집 (펌 ,난 이거다고 소름졸라 돋았다) 4 먹자핫바 2024.05.21 15
97294 펌) 아는형이 아내방에 몰래 들어가서 먹자핫바 2024.05.21 114
97293 스압) 편의점 야간 알바 썰 .ssul 먹자핫바 2024.05.21 26
97292 후배와 사귄후 첫ㅅㅅ했던 썰 1 먹자핫바 2024.05.21 126
97291 남자친구 안생기는 만화 귀찬이형 2024.05.21 19
97290 능욕골목 귀찬이형 2024.05.21 50
97289 지하철 김치아줌마에게 복수한 썰 (상) 귀찬이형 2024.05.21 20
97288 고2때 여자가 엉덩이로 내 동생 비빈 3.ssul 동치미. 2024.05.21 66
97287 여친 잘때 여친친구 농락했던 썰 동치미. 2024.05.21 120
97286 시외버스에서 본 대박커플 썰 동치미. 2024.05.21 81
97285 교회 누나랑 한 썰 1 동치미. 2024.05.21 70
97284 과외썰 .manhwa 동치미. 2024.05.21 35
97283 군생활 하면서 볼 수 있는 케이스들.txt 동치미. 2024.05.21 13
97282 친구 소개팅 갔다 싸운 썰 天丁恥國 2024.05.21 20
97281 김치워리어 19금 만화 天丁恥國 2024.05.21 49
97280 대학교때 얻어걸린 노래방 줌마 썰 天丁恥國 2024.05.21 70
97279 내 첫사랑이 피고 지는썰.ssul 참치는C 2024.05.21 14
97278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3 참치는C 2024.05.21 5
97277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97276 정관수술해서 고자된 썰 참치는C 2024.05.21 4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