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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때는 고2때였다.
 
고2때 우리반은 친구들이 너 그반이냐? 졸라부럽다... 라고 할정도로 이쁜 여자애들이 참 많았어ㅋㅋㅋ
 
내친구들 절반의 짝사랑이 우리반에 있을 정도 였으니까
 
우리반 분위기는 싫어하는애들이 없을정도로 참 남녀가 분위기가 좋았거든
 
 
ㅋㅋㅋ
 
나는 우리반에서 부반장이였고 반장은 이 썰에 중요인물인 여자애였는데 물론 제일 이쁨ㅎㅎㅎ( 별로 안중요함 사실)

어느날 쉬는시간에 얘가 교탁에 서있었는데 나보고 어깨좀 주물러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뒤에서 어깨를 주물러 주고 있었다. 주물러 주고 있는데 얘가 갑자기 엉덩이를 뒤로 빼더라
 
뒤로 빼더니 내 소중이에 엉덩이를 비비는거임... 그때 당시 난 ' 와 이게 뒤치기라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서있었는데 걔가 뒤로 돌아보더니 한번 씩 웃고 "고마워 덕분에 시원하다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고개만 끄덕이고 내자리로 가서 앉았지.
 
너무 충격을 먹어서 멍때리고 있었다
 
그러고 있다가 선생님 들어와서 수업하는데 머릿속에 하나도 안들어오더라
 
계속 좀전에 있었던것만 생각나더라고
 
근데 내가 좀 병신인게 한번더 어깨 주물러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ㅋㅋㅋㅋ
 
그래서 걔가 교탁에 서있을때만 계속 기달렸다 역시 기다리면 복이온다는 말이 있듯이?
 
걔가 교탁에 있을때 반장 어깨 주물러 줄까? 라고 물어보니
 
"고마워" 하면서 어깨를 내주더라 또 어꺠를 주무르니 엉덩이를 뒤로 빼고
 
 
ㅈㅈ 에 비벼주더라... 사실 별 자극적인 느낌도 없었는데 상상의 나래를 혼자 펼치다보니 느낌이 엄청난것 같더라ㅎㄷㄷㄷ
 
또 뒤돌아 보고 씩 웃더니 좋냐?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ㅎㄷㄷ
 
존나 당황해서 뭐가 좋냐?이랬는데 걔가
 
아님말고 ㅋ 이러면서 걍 가더라
 
 
그리고 수업시간에 걔한테 카톡이 오더라 할말이 있다고
 
엉녀: 할말 있음
 
나: ??
 
엉녀: 체육시간 나가기전에 어깨좀 주물러줘ㅋ 싫음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카톡이 오더라 대답은 ㅇㅇㅋ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듯 보냈지만 또 혼자 엄청난 상상을 하면서 수업시간을 보냈다 ㅋㅋ
 
점심먹고 체육시간이라 애들은 밥 후다닥 먹고 운동장에 나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머리와 마음은 엉녀한테만 있었고 언제 부르나 계속 기다리고있었다 ㅋㅋㅋㅋ
 
몇분뒤에 걔가 담임이 너랑 나랑 부른다고 하면서 날 데리고 나가더라.. 이번엔 어디서 할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진짜 담임이 우리 부른거였더라.. 걔는 프린트 정리고 나는 엑셀 애들 점수같은거 적는거 시킬려고 부른거였음..
 
담임이 시킨일 다끝나고 엉녀가 교실가서 어깨좀 주물러 달라고 말하더라 난 오케이라고 말하고 같이 교실로 갔다
 
수업시간이라 교실엔 애들이 다 운동장에 나가서 엉녀랑 나랑 둘이 있었다
 
엉녀가 " 야 그냥 어깨 주무르지말고 가만히 서있어줘" 이러길래 "어? 알겠어" 이러고 가만히 서있었다
 
걔가 또 엉덩이를 내 ㅈㅈ 에 비비는데 진짜 체육복을 입어서 그런지 엉덩이 굴곡 다 느껴지고 진짜 너무 황홀했다
 
와..와..끝내준다..ㅅㅂ 내가 계속 이말만 하니까 걔가 뒤돌아보면서 씩웃고 열심히 비비더라 ㅎㄷㄷ
 
그러는 도중에 발소리 들리길래 그만두고 아무일도 없었던척 둘이 성급히 교실을 나갔다.
 
그리고 나서 난 벤치에 앉아있는 엉녀한테가서
 
"너 근데 왜 이러는거냐?" 라고 내가 물었더니
 
"왜ㅋㅋ 싫어? 난 좋은데? 싫냐? 어?" 이러면서 당당하게 물어보길래
 
물론 나도 좋다고 했음ㅋ 엉녀가 갑자기 넌 어디 만져주면 좋냐? 물어보길래
 
당연히 ㅈㅈ 아니냐? 이러니까 자긴 가슴보단 허리랑 배 만져주면 좋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담에 할때 허리 만져도되? 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걔가 그러던지ㅋ 이러더라
 
올ㅋ 이러고 걍 둘이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허벅지를 슬쩍 만지길래 놀라서 엉녀를 쳐다보니
 
"다른 애들한텐 말하지마" 라고 말한뒤 씩웃고 내 ㅈㅈ를 손으로 툭치고 가더라..
 
진짜 이날은 하루종일 난리도 아니였다. 이때 생각하면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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