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중 1때였다..
어느집단이나 마찬가지듯이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애정결핍등의 이유로 이유없이 괴롭히고 때리고 하는새끼들이 있었다.
난 걔네를 보며 예비 짱개셔틀 새끼들 이런 마인드로 무시했다.
보통 그런새끼들은 머리가 나빠서 생각없이 꼴리는대로 행동하거나 성장과정에서 맞고자랐거나 등의 이유로 그런행동을 하는것이다.
그런데 그중 한명이 나한테 시비를 거는것이었다.
나는 생각은 깊었지만 싸움같은걸하는 사람이 아니라 분명히 일대일로 싸우면 까질 것을 알았다.
그렇다고 나는 찌질이처럼 맞고만있는성격도 아니었다.
나는 정의감이 나름 투철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한번사는인생 멋있게 살자 주의였다.
그래서 말로는 내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며 머릿속으로 어땋게 이새끼를 효율적으로 족칠까 하고 있었다.
결론은 이거였다. 방심할때를 노리는것.
조낸 굽신거리 척 하니까 만족한 듯 뒤를 돌아서 가는거였다.
그때였다. 마치 축구에서 공도없는 선수에게백태클을하듯 내 오른손을 그 놈의 관자놀이를 향해 날렸다.
그 새끼는 영문도모른채 쓰러졌고 주위 시선이 나한테 쏠렸다.
평소에 조용했던애가 뭔짓이지 이런 눈빛이었다.
더 팰 생각은 없고 해서 쓰러진 그놈 귀에 속삭였다.
니가 하는 행동들을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라 이 저능아 새끼야 이렇게 똑똑히 말했다.
그 이후로 나를 건드는 사람도 없었고 그 새끼도 정신을 좀 차린 것 같았다.
아니 확실히 정신을 차렸다.. 자기가 괴롭혔던애들한테 미안하다 하더라.
그렇게 몇 년이흘렀고 나는 수능을 망치고 피눈물을 흘리며 충남의 한 지잡대에 가게되었다.
근데 그새끼는 서울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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