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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고2 여름날이었음. 밤10시에 해수욕장가서 친구 2명이랑 술마시고있었는대 진짜 돼지새끼 한놈이랑 키큰놈들 세놈이 우리쪽을 쳐다보고있는거임 그레서 나도 계속쳐다봤음.

그러니까 친구놈이 그만보라고 해서 아시발 짜증나네 이러고 그냥 술이나마심. 

근대 그새끼들이 내욕들었는지 빡친표정으로 걸어오는거 ㅋㅋ 그때내가 운동 2년정도 해서 무서울거 없었거든 그래서 그쪽 째려보면서 무서운표정짓고있었음. 

그놈들이 내앞에 딱 오는순간 그때서야 알음 조폭새끼들이란걸. 팔에 용문신같은거 해놔서 바로 알았음. 

옆에보니깐 친구놈 존나게 쫄아서 떨고있는거임 ㅋ 그래도 나는 자존심은 지킬라고 계속째려봄 근대 돼지놈이 딱 말하는거임 씨발년아 왜 꼬라보냐? 그래서 나도 일어나서 돼지새끼랑 말싸움했음 ㅋㅋ 친구놈은 존나당황해서 말리고 죄송하다하고 어쩻든 빡친상황이라서 친구 뿌리치고 맞짱뜰기세로 계속 밀어붙힘.

그러니까 돼지도 빡쳤는지 날 밀치는거임. 그때 진짜 빡쳐서주먹이 날라갔다. 왼쪽으로 들어가면서 오른손으로 그 돼지의 명치을 ㅈㄴ쌔게때린다음 왼손오른손 면상을 ㅈㄴ게 갈구니까 가드올리고 아무것도 못하는거임. 그레서 진짜 신명나게 때리고있었는대 키큰놈 하나가 들어오는걸 눈치챔 그래서 뒤로뺀다음 키큰놈 턱에 정권을 꼽았다. 

운동하는게이들을 알텐데 주먹으로 때릴때 그 꼽히는느낌있잖아 그느낌이 딱 들면서 그대로 기절 ㅋㅋ정신차리고보니 남은놈들은 쫄아서 멀찌감치떨어져있고 돼지놈은 떡이돼었고 키큰놈은 모레에 꼿혀있었지. 

그 이후로 나는 해수욕장의 주먹이라고 유명해짐 그런데 그게 문제가돼서 일주일에 두번은 조폭들이 스카웃히려고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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