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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쉰김치가 내 차에 테러했다

참치는C 2016.02.21 12:59 조회 수 : 81

빌라거주하는데 
빌라주차장이 고정주차거든
총무아지매가 존나 빨빨거리고 돌아댕기면서 
사람들 출퇴근 시간 알아서 
이중주차까지 완벽하게 
할수있게 딱 시스템을 만들어놨는데 

몇주전부터 못보던 차가 내 자리에 있길래 
새로 온 사람인가보다 하고 
딴 자리에 대놓고 그랬지. 

하루는 차 놓고 나왔는데 전화와서 
왜 자기 자리에 대냐 라는 식으로 역반하장으로 승질내길래 
조곤조곤 설명했지. 

우리빌라 다 고정주차고 그 주차비용까지 관리비 낸다.
죄송한테 몇호 사시냐? 101호 가면 총무아줌마 있으니까 
상의해보라 라고 하니까 
승질만 버럭버럭내더니만 끝더라. 

이 시발년이 하면서 짜증낼려다가 
넘어가고 퇴근하고서 집 들어가기전에 총무아줌마 집에 들려서 
이차 저차 됐다고 설명드리니까 

그 차 우리빌라 차가 아닌거 같다고 카더라.

알고보니까 맞으편 주택2층에 들어온 아지매라고 하더라?

어이없지만 얼굴붉히기 싫어서 알았다고 하고 
관리 부탁드립니다 하고 나왔고 

다음날 차 가지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니까 버젓이 내 자리에 차있더라?
전화하니까 아저씨가 받길래 여기 저희 빌라 자리고 저희 돈내고 쓰는거다. 차 빼달라 하니까 
아저씨가 아 예예 죄송합니다. 항상 자리 비길래 남는자리인줄알고 하면서 
낼름나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커피 하나 사주더라. 

뭐 그럴수 있죠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음날도 차가 또 있길래 이 시발 하고 아재한테 전화하니까 
본인이 출장중이라고 와이프보고 빼라고 시키겠다 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안나와 ㅅㅂ 

20분정도 차에서 기다리다가 짜증나서 
아줌마 번호로 전화하니까 말 존나 싸가지없게 하더라?
거 댈수도 있는거지 젊은사람이 팍팍하게 군다고 ㅈㄹㅈㄹ 하길래 

정중하게 내가 내 돈 내고 쓰는 자리이므로 
권리를 주장할수있는거다. 그리고 아주머니 우리 빌라 
사람도 아니지않느냐 하니까 

흥 그깟 빌라사는게 뭐 자랑이라고 이지랄 하더라?
이 시발년 인실좆 해야겠다 싶어서 
구청에 일하는 선배한테 연락넣어서 상황이 이만저만한데 
견인해당사항이냐고 하니까 
니가 주차비 내는 영수증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더라. 

바로 인실좆 해서 구청에 전화해서 이만저만하니까 
견인해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와서 영수증확인하고 견인떠가더라 ㅋㅋ 

다음날 아침7시부터 저나존나 오는데 그 아지매길래 
네 하니까 대뜸 우리차 어딧어 하고 앙칼지게 ㅈㄹ 하더라.
그래서 정중하게 아주머니가 먼저 상황이렇게만드시지않았냐고 
난 정중하게 부탁했고, 아주머니가 거부하셨다고 

난 내돈 내고 쓰는자리인데 뭔제 아줌마가 버티고 있냐 
구청에 차 있을테니까 알아서 찾아가시라고 하니까 

존나 ㅈㄹㅈㄹ 하드라? 통화녹음 다 해놓고 
인실좆 할려고 넌 뒤졌어 하고 씻고 출근할려고 내려갔는데 
하 시발 보조석문이랑 운전석 문에 뭔가 찍힌 자국이 존나 많더라

한 15개정도?
딱봐도 돌로 찍은거... 블박확인해보니까 
쉰김치년이 왔다갔다 한거는 보이는데 
정확하게 나오질 않아서 증거로는 불분명한거 같아서 주변에 찾아봤는데 
내 차 대각선 방향에 포터 하나있는데 
거기에 블박이 뙇 하니 있네 ㅋㅋ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하고 
포터차량에 전화해서 이만저만해서 블박좀 부탁드립니다 하니까 
내려오시더라고.. 경찰오고 블박확인해보니까 
아지매가 왔다갔다 하다가 내차에 블박보고 가는 척 하면서 옆옆차 옆으로 돌아가더니만 돌로 
내차를 ㅁㅈㅎ 시키는게 다 찍였더라 ㅋㅋㅋㅋ 

경찰아재도 허허허 웃고 포터 아재도 허허허 웃더라. 
경찰이 이 아줌마랑 무슨사이냐 해서 
이차저차 설명하고 집이랑 전화번호 안다고 하니까 
저나하드라. 경찰이 다 찍혔다. 빨리 내려와서 사과드리고 
원만하게 처리하세요 하니까 아줌마가 못해못해 내가 왜 사과해 하면서 소리 존나치는게 
옆에 있는게 들리고 경찰도 존나 난처한 표정짓고 하길래 

내가 그냥 고소할께요 하고 
고소미 먹였다. 
차 도색다하고 판금이 아닌 교체까지 신청해놓고 
차대차 사고가 아니라 보험안되고 
생돈나가게 만들어줄려고 한다. 

지금 차 정비소에 있는데 정비소 아저씨가 이참에 싹다 고치란다.

이 시ㅂㄴ 내가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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