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7년전 일이다.
내가 20대 초반
그 당시엔 아다였고...-_- 여자를 모르니 애로사항이 많던 때...ㅋ
한번은 오랫도안 연락을 안하던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어떤 여자가 받는것이었다.
너무 놀라서 끊었는데.
목소리가 이뻐...그래서 문자로 죄송하다고 친구한테 걸었는데 번호가 바뀐거 같다고
그렇게 보내다가 어째어째 하다가 문자친구가 되었다.
그 여자는 26정도 됬고
부모님 회사에서 일을 한다더라.
사심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순수했던 시절이라.
별 생각없이
그렇게 보름정도 심심하면 문자도 보내고 그러다가
그 여자가 만나자고 하더라
그냥 간단히 커피만 먹자고 하길래 (이땐 정말 순진했었다.)
커피를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보니 8시정도 됬나?
갑자기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
그래 늦은김에 저녁이나 먹자
그런데 칼국수 집에 가네? 막걸리를 시켜??
별 생각 없이 마시고 먹고 그러는데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꽤 되서 외롭니 어쩌니 사는게 힘드니 어쩌니
누군가한테 의지하고 싶니 어쩌니 막 하소연을 하는데
사실 난 남 하소연 들어주는걸 정말 싫어함
듣다 듣다 짜증나서 건성건성 했더니 그냥 가자더군
자기 집에서 한잔 더 하겠냐고 그러던데
이미 짜증이 나 있었서 됬다고 그냥 집에 오고
그 담부터 연락이 안됨 ㅋㅋㅋㅋㅋ
다음 날 다른 친구들한테 이 얘길 했다가 개병신 소리 들었음
아직도 혜리만 보면 걔가 떠올라서 이불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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