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빵셔틀 썰

먹자핫바 2016.03.07 17:00 조회 수 : 55

울학교에선 꾀 유명한 일진의 전용 빵셔틀이다. 

물론 나도 꾀나 유명하다.


매점에 사람많아도 괜찮다.

내가 어떤새끼 빵을 사러가는지 모두가 알기때문에 진짜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린다

나는 그 라인을 쏜쌀같이 달려가서 손에 쥐고있던 춴원짜리를 내민다. (손을 돈에 쥐고 달려야 시간단축이 된다.)


아줌마는 기다렸다는듯이 조잡한 토핑이 얹혀진 피자빵을 내밀고

나는 "아니에요. 그건 어제먹었잖아요 피자빵 다음날엔 초코 빵이라구요"

그렇게 초코빵을 쥐고 다시 매점을 뛰쳐나간다

잔돈은 받지 않는다. 물론 시간단축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 이것이 바로 매점아줌마와의 타협의 산물이자 단골의 증표인 잔돈세이브 시스템이다.



교실문이 보이자 마자 그 안으로 일진에게 빵을 던져준다. 

이것은 우리의 우정의 증표다 물론 잘못던지면 쳐맞는다.



내가 빵을 사갖고 들어오면 일진은 항상 자신의 보물인 최신형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내장된 스탑워치로 몇초안에 빵을 사오나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1분넘기면 쳐맞는다.)

빵을 받아낸 일진은 스탑을 누르고 그 기록을 전하기 위해서 입을 연다.

나는 벅찬 호흡을 가다듬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데....



가 오늘 있었던 일이다. 오늘 기필코 신기록을 세우고자 마음먹었지만 

빵을 잘못 준비한 멍청한 매점아줌마 때문에 10초나 날렸다. 

결국 오랜만에 1분을 넘겨서 2대정도 쳐맞았다. 역시 아직 주먹이 살아있더라



어쨋든간에 내 친구를 1분이나 기다리게 한것은 매우 유감이다.

멍청한 매점 아줌마 같으니라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66 내가 시장신발을 신다가 안신게된 계기.ssul 참치는C 2019.01.25 54
86465 존나 웃겼던 썰 뿌잉(˚∀˚) 2019.01.31 54
86464 군대에서 개독이 병신임을 알게된 썰.ssul 먹자핫바 2019.02.07 54
86463 본격 헬스하는 만화 天丁恥國 2019.02.07 54
86462 살면서 스쳐지나간 여자와의 썰.manhwa 참치는C 2019.02.07 54
86461 방금있었던 좇같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9.02.28 54
86460 백수 이하늘 만화 4 뿌잉(˚∀˚) 2019.09.22 54
86459 중3때 스키장가서 썰매차타고 내려온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0.12.18 54
86458 부모님이 삼성컴퓨터 사준썰.ssul 썰은재방 2020.12.16 54
86457 직장이 어딘지 물어보는 썰만화 뿌잉(˚∀˚) 2019.03.10 54
86456 선배한테 고백했다 털린.ssul 참치는C 2019.03.11 54
86455 사랑의 파괴 만화 뿌잉(˚∀˚) 2020.11.30 54
86454 결핵 완치 한 썰 .ssul 먹자핫바 2020.11.25 54
86453 내 군생활 최대위기 연탄과 싸운썰 .SSUL 먹자핫바 2020.11.17 54
86452 초딩때 나 괴롭히던 돼지가 전교왕따된 썰 ㅇㅓㅂㅓㅂㅓ 2019.03.14 54
86451 연휴때 아빠가 장난쳐서 동생 울린 manhwa 썰은재방 2019.10.19 54
86450 길냥이와의 만남. ssul gunssulJ 2020.11.05 54
86449 [악필] 베오베의 맥딜리버리썰을 그려보았습니당.ManHwa ㅇㅓㅂㅓㅂㅓ 2020.10.18 54
86448 사람이 너무 큰 충격을 받으니 먹자핫바 2019.03.22 54
86447 방금 10분전에 있었던 바퀴벌레썰 참치는C 2020.09.26 5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