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빵셔틀 썰

참치는C 2016.04.03 13:04 조회 수 : 18

울학교에선 꾀 유명한 일진의 전용 빵셔틀이다. 

물론 나도 꾀나 유명하다.


매점에 사람많아도 괜찮다.

내가 어떤새끼 빵을 사러가는지 모두가 알기때문에 진짜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린다

나는 그 라인을 쏜쌀같이 달려가서 손에 쥐고있던 춴원짜리를 내민다. (손을 돈에 쥐고 달려야 시간단축이 된다.)


아줌마는 기다렸다는듯이 조잡한 토핑이 얹혀진 피자빵을 내밀고

나는 "아니에요. 그건 어제먹었잖아요 피자빵 다음날엔 초코 빵이라구요"

그렇게 초코빵을 쥐고 다시 매점을 뛰쳐나간다

잔돈은 받지 않는다. 물론 시간단축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 이것이 바로 매점아줌마와의 타협의 산물이자 단골의 증표인 잔돈세이브 시스템이다.



교실문이 보이자 마자 그 안으로 일진에게 빵을 던져준다. 

이것은 우리의 우정의 증표다 물론 잘못던지면 쳐맞는다.



내가 빵을 사갖고 들어오면 일진은 항상 자신의 보물인 최신형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내장된 스탑워치로 몇초안에 빵을 사오나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1분넘기면 쳐맞는다.)

빵을 받아낸 일진은 스탑을 누르고 그 기록을 전하기 위해서 입을 연다.

나는 벅찬 호흡을 가다듬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데....



가 오늘 있었던 일이다. 오늘 기필코 신기록을 세우고자 마음먹었지만 

빵을 잘못 준비한 멍청한 매점아줌마 때문에 10초나 날렸다. 

결국 오랜만에 1분을 넘겨서 2대정도 쳐맞았다. 역시 아직 주먹이 살아있더라



어쨋든간에 내 친구를 1분이나 기다리게 한것은 매우 유감이다.

멍청한 매점 아줌마 같으니라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8 초딩때 엄마한테 죽으라고한 썰만화 뿌잉(˚∀˚) 2024.05.07 20
1387 (펌) 편순이 골려준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05 20
1386 귀신들린집 (펌 ,난 이거다고 소름졸라 돋았다) 2 썰은재방 2024.04.29 20
1385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7) -백일장 참치는C 2024.04.17 20
1384 버스기사가 김치년 갈군 썰 먹자핫바 2024.04.15 20
1383 담배값 썰은재방 2024.04.08 20
1382 음악에 재능없는 친구.ssul 썰은재방 2024.04.06 20
1381 벨튀하다가경찰서간ssul 먹자핫바 2024.04.01 20
1380 디지몬 때문에 왕따된 썰.ssul gunssulJ 2021.09.23 20
1379 그저께 지하철에서 지갑 잃어버린 .SSUL & Gomin 썰은재방 2019.02.11 20
1378 사랑 못해본사람이 사랑을할려면. 참치는C 2019.02.05 20
1377 썰 만화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 ㅇㅓㅂㅓㅂㅓ 2019.01.29 20
1376 초1때 덩치큰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적.ssul gunssulJ 2019.01.27 20
1375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11) -백일장 gunssulJ 2019.01.27 20
1374 사랑받는 것 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가 더 행복하다. gunssulJ 2021.02.13 20
1373 어렸을때 허언증 걸렸던 썰 먹자핫바 2019.01.25 20
1372 SNS 때문에 암걸리는 만화 동달목 2019.01.25 20
1371 꼬맹이한테 우유 주고 감자칩 먹은 썰.txt 참치는C 2019.01.18 20
1370 양들의 침묵 동치미. 2019.01.16 20
1369 스팸전화에 대처하는 방법 .ssul 참치는C 2019.01.13 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