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고된 재수생활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있던나는
여자란 여자는 다 건드려보고 길거리에 지나 다니는 여자들마저
나를 알아볼정도로 여자들에게 찝적거리고 있었지
그러던중 우연히 알게된 신의 은총같은 어플
돛단배
나는 돛단배를 사용해보며 이것이 성경에서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아니였을까 생각 하던중
내 드넓은 바다위에 떠오른 하얀 종이배를 발견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종이배에 올라타보니 그 배위엔
몇백쌍의 동물들과 그리고 아담을 기다리는 15살의 이브가 있고
이브는 나에게 선악과를 들이밀고 있었다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굶주린 배를 채우기위해
선악과를 받아물고 그로부터 3주후
나는 더 많은 선악과를 탐하기위해 이브에게로 갔다
처음만났을땐 하느님에게 어찌하여 이런여자가 저의 이브입니까
하며 하소연을 했었지만
찹쌀떡같은 피부와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
화장기없는 얼굴의 순수한 어린양을보니 내안에 잠들어있던
한마리 늑대가 깨어나고 말았다
첫만남은 무난하게 영화 밥 커피 모텔을 가게되었다
그 찹쌀떡을 맛본 나는 그 아름다운 맛에 반해
매번 찹쌀떡을 먹으러 다녔다
그러던중 관계가 깊어져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나
뒤늦게 아청법이 생각난 나는 계기를 만들어
이브가 제발로 노아의 방주를 내려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며칠후 나는 이브에게서 한통의 문자를 받게되었다
생리를 안한다는것이다
내가 콘돔을 얼마나 잘썼는데! 라며 소리치려던 나는
두번의 정사후 남은 콘돔이 없어 질외사정을 했던 기억이 났다
아..그거구나 생각하며 이브와 산부인과를 찾아
약먹이고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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