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누님에게 떵침 놓은 썰

썰은재방 2016.07.12 13:06 조회 수 : 187

내가 어릴때였음.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정도.
다들 알겠지만 미운 10살. G랄발X 10살 나이라 하잖슴? 
그래 그때 나는 그쯤 되는 나이였음.

우리 누나는 나와는 나이차이가 아주 많이 났음.
고로 나는 늦둥이란 거임.

내가 그 나이일 때 우리누나는 ㄱ딩이었음.

평소 우리 누님은 나에게 엄청 잘 해주시는 따뜻한 마인드의 소유자였고
내가 장난같은거 치면 다 받아주는 그런 누님이셨지.

어느 날 이었지.
난 밥을 먹고 포만감에 한것 장난치고 싶은 마음으로 꽉 차 있었지.
저녁 밥을 먹은 누님은 설거지를 하고 계셨어.

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장난력 장전해서 누님한테 떵침을 놨지.

난 처음 봤어. 그 상냥한 누님이 그렇게 썽을 내는 걸.
10년도 채 못산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줄 알았어.
좀 많이 찌른거 같기도 했어. 푹 들어간거 같기도 했어.
나는 그렇게 썽 내는이유가 내가 생각보다 쎄게 찔러서 그런줄 알았어. 
그리서 많이 푹 들어간거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커서 알았어. 그렇게 푹들어가고 많이 들어간건 내가 쎄게 찔러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였다는 걸.
사죄하고 싶지만 다시 꺼내고 싶은 이야기는 아냐. 그냥 묻어둔거지.

그냥 뭐 그랬던 적이 있어. 갑자기 생각나네.
지금도 우리누님은 나에게 정말 잘 대해주시지. 고맙게 생각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480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97479 사회/인간 뱃속에 들어간 것들 new 먹자핫바 2024.05.27 3
97478 지하철에서 변태인증할뻔한 썰 new 동치미. 2024.05.27 3
97477 편의점 면접 오늘만 두번 본 썰.ssul new 참치는C 2024.05.27 5
97476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썰은재방 2024.01.28 6
97475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gunssulJ 2024.05.06 6
97474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참치는C 2024.05.11 6
97473 전철역 사고 new 먹자핫바 2024.05.27 6
97472 봉구스 밥버거 알바한테 고백한 썰만화 동달목 2024.04.23 7
97471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gunssulJ 2024.05.04 7
97470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참치는C 2024.05.10 7
97469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동치미. 2024.05.16 7
97468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3 참치는C 2024.05.21 7
97467 요새 썳마가 많이힘들어 참치는C 2024.05.24 7
97466 집 들어가기 싫은 .ssul ㅇㅓㅂㅓㅂㅓ 2024.05.27 7
97465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먹자핫바 2024.04.11 8
97464 일하다가 욕먹었다 . ssul 먹자핫바 2024.04.15 8
97463 아빠친구 편의점강도로 경찰서갈뻔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26 8
97462 [덕브금 주의, 항마력 만렙주의] 대학교때 덕후동아리 가입할뻔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13 8
97461 개사료 먹은썰.ssul 참치는C 2024.05.17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