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짝녀 똥방구냄새 맡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6.07.20 19:50 조회 수 : 266

시골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공시생임.

사람이 많이 왕래하지않는 곳인지라 한명한명 존재감이 큰 편인데

작년 9월(13년이 벌써 작년..)부터 나랑같이 도서관오고 마감때 같이 나가는 여자애가 생김.

하얀목덜미와 항상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 갈색안경이어울리는 내 기준에 상당히 이뻣음.

특히 하루하루 몰입해서 진짜열심히하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수가없더라. 갈수록 더이뻐지기도했고..

근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가끔 안나오거나 일찍가는 일이
생기면 뭔가 멍해지고 눈마주치는 일도 잦아지고 그러던 중

24일 이브에도. 31일 연말에도 나랑 거의 둘이 도서관에 있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

그건 비단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거라고 혼자만의 상상도 펼치면서 
어느순간부터는 한번이라도얘기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가득차게됨

그래서 기회를 잡아보려고 생각해보니 얘가 버릇같은게있었는데 
점심때 밥먹고나면 도서관 3층과 4층계단 사이에

베란다처럼 되서 밖을 볼수있는 통유리가있거든?

그쪽에서 잠시 밖에 보고있는거야 뭘보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거기는 4층이 끝층이고 사람이 거의왓다갔다하지않는 곳이기도해서 
내가 말걸기엔 최적의 기회이기도했지..

결국 오늘 점심때 기회가왔어. 
평소보다 이쁘게입고 머리도꾸미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한손에 음료수 사들고

가서 건네줄 준비를 마치고 마음단단히먹고 계단을올라갔어...

근데 씨발.. 걔가 내가오는거보고 존나 당황해하는거같은거야...

심장은두근대는와중에 걔가 당황하니까 별생각이다들더라

왜지?왜?라는 생각이드는와중에 계단까지 다올라갔는데

걔가 빠르게내려가는거ㅋㅋㅋㅋㅋㅋ

씨발뭐지 아직 시작도못했는...이라고생각하는데

갑자기 진짜ㄹㅇ농축된똥을 씹어먹는듯한 방구냄새가

그 계단사이를 지배하고있더라. 공간을 아주 꽉쥐고있었음ㅋㅋㅋ

그 뒤로 멍하니서있다가 걔어떻게보지 싶었는데

내려와보니 항상앉아있던 그자리에 짐다챙겨서 안보이더라..

나도 기분묘해져서 집에와서 짝녀방구에 수치스러워했던 상상하며 딸치고 글씀.

내일 오려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282 중학교때 양아치년 좋아했던 썰 썰보는눈 2021.05.08 266
47281 노량진에서 공부한 썰만화 1~2 뿌잉(˚∀˚) 2019.07.03 266
47280 찜질방에서 변태로 오인받은 썰 만화 ㄱㅂㅁ 2019.11.13 266
47279 여친이 10프로 다니는 것 같은 썰 gunssulJ 2019.11.23 266
47278 자취방 주인 엿먹인 썰 .ssul ㅇㅓㅂㅓㅂㅓ 2019.11.26 266
47277 짧은 만화에 모든게 담겨져 있는 만화 뿌잉(˚∀˚) 2019.12.03 266
47276 버스에서 모르는 여자한테 뽀뽀받은 Ssul. ㅇㅓㅂㅓㅂㅓ 2019.05.23 266
47275 황산 맛본 썰 먹자핫바 2019.05.19 266
47274 어플로만난 1살연상누나 찾아여,,,,(실화 오늘얘기ㅠㅠ) 썰은재방 2019.10.31 266
47273 백설공주의 장기자랑.gif 뿌잉(˚∀˚) 2020.01.18 266
47272 쇼핑몰에서 성범죄자된 썰 뿌잉(˚∀˚) 2020.02.04 266
47271 나 고딩때 맞커밍하고 사귀고 있는 썰 1 먹자핫바 2020.02.05 266
47270 인천 모텔 답사기 만화 天丁恥國 2019.07.07 266
47269 담임 선생님 짝사랑 썰 참치는C 2020.03.31 266
47268 여자 헬스 트레이너랑 썸타는 썰 gunssulJ 2019.04.23 266
47267 새벽에 경험한 소름돋는 썰만화 귀찬이형 2019.04.22 266
47266 눈을 의심케했던 썰 썰은재방 2019.08.03 266
47265 정통 조폭 본 Ssul 참치는C 2020.06.14 266
47264 츤데레 여고생 썰보는눈 2019.07.14 266
47263 편의점 나오는데 편의점 알바녀가 먹자핫바 2019.08.13 26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