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과학 기술을 총동원해서 핀란드 온카로, 지하 500미터짜리(총 길이 5km) 18억년된 고대 지층 아래에 건설 중인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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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천 년 후에서 1만년 후...
우리의 먼 후손이 이곳을 발견했을때
거대한 악을 봉인해둔 이곳에 침입할지도 모름.
수천 년 후 후손들이 우리보다 더 과학적으로 진보해있다면 위험을 감지하고 재빨리 발을 빼겠지만
그들이 만약 지금 인류보다 더 퇴보해있다면???
그럴 가능성을 과학자들은 고민하기 시작함.
수천년 후의 후손들이 자신의 조상들이 왜 이곳을 만들었는지 이해 못할 가능성이 있음.
만약 현대 인류가 어느날 갑자기 지금의 인류문명이 아닌 수천년 전 문명이 건설한 어떤 지하던젼을 발견한다면
현대 인류는 고고학의 발견이라며 열심히 그 던전을 파고 파서 안으로 들어가려고 들겠지.
마찬가지로 수천년 후의 우리 후손들이 우리 생각보다 별로 발전하지 못했거나 신중하지 못하다면...
아니면 우리보다 더 퇴보했다면...
이곳을 무슨 보물창고나 위인의 무덤 정도로 생각하고 발굴 또는 도굴을 시작할지도 모름.
그냥 경고문구 정도 적어놓으면 될 거 아니냐?
NO...
수천년 후의 인류가 지금의 언어를 읽을 수 있을까?
수천년에서 수만년 후에는 지금의 언어는 극소수의 고고학자들이나 간신히 해석할까말까한 고대어가 되어 있을텐데?
운 나쁘게 핵전쟁이든 대재앙이든 인류 문명이 한번 무너져서
수천년 후의 인류가 지금의 인류보다 더 퇴보해있다면 아예 지금의 언어 자체가 해석 불가능한 문자가 되버림. 지식이 단절되니까.
아니면 인류라는 종 자체가 멸종하고 지구상에 새로운 문명종족이 탄생했을때에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긴 힘듬.
그래서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언어들 뿐만 아니라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을 상정해서 위험과 접근금지를 표현하는 그림이나 상형 문자들까지 총동원해서
수천년 후의 후손.. 혹은 인류가 멸종하고 새롭게 등장할 새로운 문명 종족들을 위해
경고 메시지를 담은 마커를 만들기로 함.
과학자들은 이것으로도 부족했다고 생각했는지
온카로의 주변에 여러개의 마커를 설치하고
만약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온카로 지하에 형언할 수 없는 무서운 고대의 악이 엄중히 봉인되어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후손들이 본능적으로 느끼고 이 장소에서 도망치도록 만들기 위해 이런 식으로 뾰족한 구조물까지 온카로 입구 주변에 설치해둘 계획임.
상황이 이쯤되자 이 기록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감독은 과학자들의 강박적인 걱정을 우려하며
온카로 건설 책임을 맡고 있는 수석 과학자에게 질문함
해석
다큐멘터리 감독 : 설마 미래의 인류가 그렇게 병.신이겠냐?
과학자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저렇게 대답한 후 인터뷰는 끝을 맺음.
과학자 : ㅇㅇ 내가 생각하기엔 미래 인류도 병.신일 가능성이 농후함.
세계의 일류 과학자들이 모여서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지하 500미터(총 길이 5km) 아래에 영원히 봉인하려고 한
거대한 악의 정체는...
바로 "잘 때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
잘 때는 반드시 선풍기를 끄고 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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