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폴록의 < No.5 >
1948년 (1.2 x 2.4 m )
1800억원
폴록은 기교면에서 어떤 예술가들 보다 부족했다.
그런 그에게 잘 어울리는 장르는 초 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으로,
그것은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대한 진지한 탐험을 가능하게 했다.
이후 순간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수법을 추구하던
그는 1947년 경 드리핑, 즉 물감흘리기 기법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몇 차례에 걸쳐 에나멜 물감이나 알루미늄 물감을 뭇거나 떨어뜨리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작업과 심사숙고를 번갈아가면서 캔버스를 완성하는 데 몇 주일씩 걸리기도 했다. 그 결과 복잡하고
역동적인 선들로 이루어진 무늬들로 가득찬 거대한 크기의 그림이 만들어 졌다.그는 자신이 그림을 그린다기 보다
어떤 ‘행위(action)'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왔고, 평론가 해럴드 로젠버그는 이를 받아들여 ’액션페인팅‘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다. 그는 더 이상 회화가 밖에서 주제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고, 자신 내부의 목소리에
전적으로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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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흔한데
저 당시에 이사람처럼 붓을 사용안하고
막대기나 끈, 칼 등 붓 외의 도구로 그림을 그린 그는, 추후에는
캔버스를 사방에 두고 페인트통에 구멍을 내어 흘려내리는 기법을 사용하는등
그림은 당연히 붓으로 그린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깬 컬쳐쇼크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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