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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같이 알바했던 천사누나 2

동치미. 2017.01.19 13:02 조회 수 : 89

같이 알바했던 천사누나 첫번째 썰

한번 읽어주면 감사감사ㅎㅎ


두번째 이야기 또한 픽션이 가미되어있다

하지만 실제 있었던 일은 바꾸지않는선에서 썰을 씀ㅋㅋ

시작함


지원으로 우리 홈+에 와있는 기간이 다 끝나가던 것이었다..


그냥 뭐랄까... 너무나 아쉬웠다... 토레스가 배신을 하고 리버풀을 떠나던 그 때의 그 기분과 같았다..ㅠㅠ


그렇다고 그 누나가 배신을 했다던것은 아니곸ㅋㅋㅋㅋㅋ


그 사실을 알게된 다음날 출근길에 생각했다


"제발 누나랑 같은데서 일 했으면... 제발"


이렇게ㅋㅋㅋㅋㅋㅋ 시발 근데 반대로 되더라..... 누나는 정문앞에서 근무하고


나는 주차장에 들어가서 카트수거하라더라...ㅡㅡ


카트 수거하는게 꿀이긴했다 꽂혀있는 동전들 모으는재미.. 이따금씩 산 물건을 두고간것을 사무실에 뒀다가


찾아가지 않을 때 내것이 되는 재미.. 그날 카트에 한 손님이 햄버거랑 핫도그같은거 사놓고 가버리셔서 먹었다능ㅋㅋㅋㅋㅋㅋ


쨌든.. 누나랑 볼 수 있는 시간대라고는 없었다... 밥시간을 제외하고는ㅠㅠ 그마저도 아다리가 맞아야 볼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알바들이 모두 무전기를 하나씩 차고 있었음 한번씩 100대면 이제 100대째 들어간다고 무전을 누나가 쳐주는데


그때 말고는 목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음.........


일도 하는둥마는둥 축쳐져서 일 하다가 밥시간이 돼서 터덜터덜 식당으로 가는데


누나가 보이더라!!!!!!!!!!!!! 잔반 버리고 나가더라!!!!!!!!!!!!!!!! ㅡㅡ


"밥 맛있게 먹어^^"


하면서 싱긋 웃고 지나가는데 아이씨... 그냥 쫓아 가고 싶었다 진짜로


하지만 밥은 먹어야 했기에.. 배가 너무나 고팠기에 체할듯이 꾸역 꾸역.....


빨리 사무실 올라가서 누나랑 같이 쉬고싶은마음 뿐이었음


시팔 올라갔는데 없더라..... 갑자기 급하게 꾸역꾸역 밀어넣었던 밥들이 돌이된듯 체해버렸다ㅠㅠㅠㅠ


일찍 교대해주러 내려간건지 다른데 가서 쉬려던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걍 옥상 주차장가서 담배한대 피우고 똥이나 싸러가야지 하고 화물용(직원용)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림


띵 하고 열리는데 누나 없더라ㅋㅋ


드라마처럼 있길 바랬음..............


혼자 넓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감ㅠㅠㅠㅠㅠㅠ


근데 거기 보니까 누나가 있는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옥상 주차장 구석 벤치에 앉아있더라ㅠㅠ


사실 올라가자마자 누나인걸 알았던것은 아니다..


난 멀찌기서 쪼그려앉아서 담배나 피우고 있었음 그냥


근데 그 사람이 내쪽으로 오더니


"어린자슥이 담배나 피우고 그러면 돼????"


라고 하길래 올려다보니까 누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누나 여기서 뭐해요??"


"사무실 답답해서 바람좀 쐬려고 올라왔어"


라고 하는데 담배냄새때문인지 입으로 숨쉬는거같더라ㅋㅋ


댐 꺼치우고 막 말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차 많았느니 사진찍어달라는 사람 없었냐느니ㅋㅋㅋㅋㅋ


이것저것 화제전환 개빨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였을까... 내가 플라워를 좋아하게된게?? 그 누나는 엄청난 고유진빠순이였음


소장한 앨범부터 싸인 씨디에 같이찍은사진ㅠㅠㅠㅠ 개부럽ㅠㅠㅠㅠㅠㅠ


좋은 노래 들려준다고 플라워 노래 같이 막 듣다가 교대시간 되서 누나는 내려감ㅠㅠㅠㅠㅠㅠㅠ


한숨쉬면서 담배한대 피고 내려감ㅠㅠㅠㅠㅠㅠㅠ


일하는 몇시간 동안과 쉬는타임동안은 누나를 볼 수 없었고.. 퇴근시간에 마저도 누나 못봤다...


옷갈아입고 집에 가려는데 어떤 여자가


"황손아!" 라고 부르는거임!! 돌아봤더니


천사누나랑 같은지점에서 지원온 또 다른 누나였음

(이제부턴 이 두 누나가 같이 나옴 그래서 이 누나를 b라고 하겠음 그리고 천사누나는 천사라고 하겠음ㅋㅋㅋㅋ)


b누나가 나한테 오더니


"천사랑 나랑 치킨먹으러 가는데 천사가 너 데려오래"


이게 무슨일? 완전 좋아서 당장 가겠다고 했지ㅎㅎㅎㅎㅎㅎ



졸려죽겠다....

내일 쓸게 쏘리.....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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