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307824
양상문 LG 감독은 “다시 토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스피드업 규정이 다시 개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야구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벤치에서 이에 대한 걱정이 크다”라며 “손을 봐야할 것 같다. 경기를 빨리 하려는 노력은 좋은데 타석에서 긴박한 상황에 순간적으로 (스피드업 규정 때문에) 삼진이라도 먹으면 팬들이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대답을 내놨다.
스피드업 규정 위반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목동에서도 이와 관련된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최악이다. 선수들이 타석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냥 그러는 게 아니다. 자신들만의 일정한 루틴 때문이다”라며 “그 루틴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100% 없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범현 KT 감독도 염 감독과 비슷한 생각이다. 조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도 심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눈 부분이다”라며 “물론 경기 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질 필요가 없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먼저 그에 대한 의식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룰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 같다”라고 했다. 즉, 제도보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선수들도 불만이 많기는 마찬가지다
LG 투수 유원상도 “투수들은 힘을 안 들이고 스트라이크가 되니 좋기는 하다. 하지만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져야 플레이가 시작되는 건데 나는 던지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자가 아닌 투수가 불만을 드러냈다는 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대전·사직·목동 | 김은진·김하진·윤은용 기자>
시범경기 때만 하고 정규시즌 들어가면 없어질꺼같네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 | [펌] 호날두의 점프력을 알아보고 비교해보자 | 데기라스 | 2014.12.29 | 3539 |
46 | KBO 구단별 영구결번 총정리 | 야야야야 | 2014.12.27 | 4841 |
45 | 반덴 헐크 "팀의 재팬시리즈 2연패에 공헌하겠다." | 야야야야 | 2014.12.26 | 3576 |
44 | [펌] 이영표의 위엄 有 | 데기라스 | 2014.12.25 | 3777 |
43 | 삼성 마운드 빅4 끝판대장과 뭉친다 | 야야야야 | 2014.12.24 | 3564 |
42 | [LG]잭 한나한 영입기념 영상 | 야야야야 | 2014.12.23 | 3743 |
41 | 한나한과 추신수의 우정 | 야야야야 | 2014.12.23 | 4213 |
40 | 한화는 정말 주축들을 훈련시키려 했을까 | 야야야야 | 2014.12.22 | 3790 |
39 | 나주환-이재영 협상 난항, 내년 FA에 끼치는 영향은? | 야야야야 | 2014.12.22 | 3755 |
38 | U21 야구대표팀 출국!!! | 청풍 | 2014.11.07 | 5276 |
37 | u-21 세계 야구대회 중계 | 청풍 | 2014.11.07 | 4050 |
36 | 전문가들 "한국시리즈, 넥센 우세 예상" | 청풍 | 2014.11.01 | 3884 |
35 |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 선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 이승엽 | 2014.10.29 | 5639 |
34 | [펌]달라진 한화!!! FA 김경언도 팀 훈련 합류 | 이승엽 | 2014.10.29 | 4069 |
33 | [펌]캔자스시티 승리, 승부는 7차전으로 | 이승엽 | 2014.10.29 | 4308 |
32 | 플레이오프2차전 신정락 변화구 | 청풍 | 2014.10.29 | 3943 |
31 | 스캇 리치몬드, 롯데, 계약 지키지 않았다 | 청풍 | 2014.10.29 | 3980 |
30 | [펌]플레이오프 '엘넥클라시코' 1차전 엔트리 발표 | 이승엽 | 2014.10.26 | 3842 |
29 | '한화행' 김성근 감독 "한화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 | 청풍 | 2014.10.25 | 4299 |
28 | 상처 투성이, `名家` KIA는 실종됐다 | 쌈닭 | 2014.10.24 | 4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