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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로펌(김앤장) 실제 급여

트야님 2017.05.13 14:01 조회 수 : 7


소속변호사 시절 연봉 세후 1억 5천부터 시작.

 

2년차부터 년차수 지날때마다 연봉이 약 2천만원씩 오르면서 파트너 달기 전 연봉 맥스 3억까지 찍음

 

소속변호사시절에는 진짜 집에서 거의 못잘정도로 바쁨. 7시 출근 새벽 1시 퇴근 토일근무 기본. 거의 고시생 수준임.

 

이런식으로 6~7년 정도 지나면, 파트너 심사를 해서 통과되면 파트너 변호사가 됨. 이때 파트너 못달면 나와야됨. 보통 1/3정도 파트너 달고 2/3는 밀려서 나와서 다른 로펌으로 이직하거나 로스쿨 교수로 감. (만약 님이 재학중인 로스쿨에 김앤장 출신의 다소 젊은 교수가 있다면 그사람은 김앤장에서 파트너 못달고 쩌리되서 온거라고 보면 됨)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하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로스쿨 유학을 1년 보내줌.

 

거기서 법학석사학위 취득 후 뉴욕주 변호사자격증 취득.

 

1년남짓한 미국유학생활동안 LLM취득과 뉴욕주 변호사 자격, 영주권, 아들을 득템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 나이가 36~38살 정도 됨. 아들도 미국시민권 문제때문에 유학가서 낳는 경우가 많음. (원정출산)

 

이때부터 김앤장 파트너 변호사 생활 시작. 김앤장에선 이사람들을 '시니어'라고 지칭함.

 

시니어가 되면서부터 자기가 일한만큼 보수를 가져가는 시스템이 되는데, 보통 시급 50만원~150만원까지 차이남. 시급이 쎌수록 능력을 인정받는 변호사라는 것.

 

예컨대 김앤장 시니어 중 중위권 정도 클래스를 인정받는 변호사라면 시급 100만원임. 그리고 매월 자기가 일한 시간을 로펌에 청구하게 되는데 9시 출근 7시 퇴근 주5일제 준수 나름 '웰빙족' 기준으로 할때 보통 200시간 정도를 청구함. 물론 돈욕심 심하고 일이 너무 좋으면 토일 죄다 나오고 야근까지 해서 월 300시간 청구도 가능함.

 

 주5일에 야근 거의 없는 중박 시니어 기준으로 월급을 계산하면

 

 100만원 X 200h = 2억원

 

 2억원 중 1/3을 떼주고, 2/3은 로펌 운영비, 세금 등으로 떼감. 고로 약 월 7천만원정도를 수령.

 

 연봉 기준시 7천만원 X 13개월 = 연봉 약 9~10억 선

 

 (5대 로펌은 월급을 1년에 13번 줌)

 

 그러나 이건 기본급이고, 사건마다 의뢰인들이 이겨주면 고맙다고 사례금 명목으로 돈을 따로 줌. 김앤장은 4-5명씩 팀단위로 일하는데 한팀이 사례금으로 100억이상 받을때도 있음. 이럴땐 따로 10억씩 별도로 챙김. 고로 실제 연수입은 9~10억 + 알파인데 알파가 재수좋으면 100억단위가 될수가 있음. 알파에 대해선 김앤장에서 전혀 터치를 하지 않음. 운임.

 

김앤장이 광장, 세종, 태평양 등 일명 '김앤장 짭'으로 불리는 다른 로펌들과 구별되는건, 다른 로펌들은 파트너를 달면 영업을 해와야 되는데 김앤장은 영업을 안하고 일만하면 됨. 광장 태평양 등에서 파트너 달고 일거리 못물어오면 쫓겨남. 그러나 김앤장은 실력 하나로 승부한다는 인식을 의뢰인들에게 심어줘서, 김앤장 구성원 모두가 최고(실제로도 최고)라는 일념으로 모든 사건을 김앤장 이름 걸고 처리함. 고로, 의뢰인들이 알아서 찾아오기 때문에 구지 영업을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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