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거리 화가, 드란(Dran).
드란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길거리 예술가로 주로 사회를 고발하는 메시지를 담은 풍자 일러스트를 그린다.
드란의 그림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얼굴 없는 풍자 예술가로 알려진 뱅크시를 연상시켜 제2의 뱅크시, 프랑스의 뱅크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풍자 일러스트의 단골 소재가 되는 정치문제와 경제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들과 그 속의 모순을 끄집어내는 그만의 풍자 일러스트는 보는 이들로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특히 어린 아이를 그림 속에 등장시켜서 더욱 메시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귀엽게만 느껴지는 그의 그림들 속에는 의외로 날카롭고 섬뜩하기까지 한 풍자들이 교묘하게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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