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A가 입사했음. 굉장히 미인이었어. 분명히 얼굴보고 뽑았을거라고 수근거릴정도로
입사하자마자 총각남직원들 회사메신저로 말걸고 우리부서회식하는데 따라오고
난리도 아니게 데쉬했지. 결국 B라는 놈이랑 연결되는거같더라고
매일아침 카풀하고 퇴근할때도 A야근하면 기다렸다 태워다주고
난유부남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C라는 남직원이 중국출장을 다녀온후부터였지
C직원도 외모가 됐거든 관심을 두지않아서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만
어느순간 아침에 A와 B가 같이 오지않기 시작하고 B라는 놈보다
C가 더 사무실에 괜히 들락거리면서 명분은 나보러왔다고하면서
여직원 힐끗보고 뭔가 알게모를 제스추어를 주고받는게 느껴졌지
한편 B라는 놈은 우리사무실에 오면 뭔가 초조함이 느껴졌어.
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싶어서 일부러 부서회식때 여직원 A에게
슬쩍흘리는 말로 교통정리잘하라고 했는데 알아들은건지 뭔소린지몰라서
네라고 대답한건지. 암튼 그후로 4일후 이번주 월요일.
패배자 B가 사무실로 씩씩거리면서 들어오더니 A한테 대뜸 야이 상년아 이러는거야
그러더니 시발 전화도안받고 C새끼랑 떡치느라 좋았냐? 이러는거야
아무리화나지만 회산데 뭐하는거냐고 소리치고 델고나왔지
휴게실에서 담배피면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울먹거리면서
여느직원과마찬가지로 데쉬하긴했는데 자기한테 호의를 보이길래
명품백사주고 출퇴근시켜주고 핸드폰사주고했는데 어떻게 저럴수가있느냐이러는거지
너네 사귀었냐? 이러니 같이 자고 같이 출근할정도면 사귀는거아닙니까? 이러는거야
이제 상황이 심각하다는걸 알았지. A불러서 따로 또 얘기했지. 아니 호통쳤지
교통정리잘하라했는데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냐고 당장 사직서쓰고 나가라고.
근데 이뇬이 당돌하게 눈똑바로뜨면서 사적인것과 회사는 별개의 문제다.
젊은 남녀가 잘수도있지않냐. 감정콘트롤하지못하는 B의 잘못이다.
이러는데 하.. 기가차서 멍하게있는데 자기가 관둬야한다면
B와 C도 다같이 관두게하라 이러더라고. 기가차서.. 한마디했지
아니 남녀가 자는게 그렇게 쉬운일입니까? A씨? 그러니까
결혼도안했는데 무슨문제인데요. 이러길래
그럼 나랑도 자자 이러니까 사직서쓸게요 이러더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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