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짝녀 똥방구냄새 맡은 썰

gunssulJ 2017.07.25 20:06 조회 수 : 182

시골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공시생임.

사람이 많이 왕래하지않는 곳인지라 한명한명 존재감이 큰 편인데

작년 9월(13년이 벌써 작년..)부터 나랑같이 도서관오고 마감때 같이 나가는 여자애가 생김.

하얀목덜미와 항상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 갈색안경이어울리는 내 기준에 상당히 이뻣음.

특히 하루하루 몰입해서 진짜열심히하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수가없더라. 갈수록 더이뻐지기도했고..

근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가끔 안나오거나 일찍가는 일이
생기면 뭔가 멍해지고 눈마주치는 일도 잦아지고 그러던 중

24일 이브에도. 31일 연말에도 나랑 거의 둘이 도서관에 있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

그건 비단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거라고 혼자만의 상상도 펼치면서 
어느순간부터는 한번이라도얘기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가득차게됨

그래서 기회를 잡아보려고 생각해보니 얘가 버릇같은게있었는데 
점심때 밥먹고나면 도서관 3층과 4층계단 사이에

베란다처럼 되서 밖을 볼수있는 통유리가있거든?

그쪽에서 잠시 밖에 보고있는거야 뭘보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거기는 4층이 끝층이고 사람이 거의왓다갔다하지않는 곳이기도해서 
내가 말걸기엔 최적의 기회이기도했지..

결국 오늘 점심때 기회가왔어. 
평소보다 이쁘게입고 머리도꾸미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한손에 음료수 사들고

가서 건네줄 준비를 마치고 마음단단히먹고 계단을올라갔어...

근데 씨발.. 걔가 내가오는거보고 존나 당황해하는거같은거야...

심장은두근대는와중에 걔가 당황하니까 별생각이다들더라

왜지?왜?라는 생각이드는와중에 계단까지 다올라갔는데

걔가 빠르게내려가는거ㅋㅋㅋㅋㅋㅋ

씨발뭐지 아직 시작도못했는...이라고생각하는데

갑자기 진짜ㄹㅇ농축된똥을 씹어먹는듯한 방구냄새가

그 계단사이를 지배하고있더라. 공간을 아주 꽉쥐고있었음ㅋㅋㅋ

그 뒤로 멍하니서있다가 걔어떻게보지 싶었는데

내려와보니 항상앉아있던 그자리에 짐다챙겨서 안보이더라..

나도 기분묘해져서 집에와서 짝녀방구에 수치스러워했던 상상하며 딸치고 글씀.

내일 오려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166 일식집에서 여친과 있었던 썰 참치는C 2022.01.22 179
60165 꽃다운 고딩시절 친구의 친구 여동생과의 만남-2 먹자핫바 2022.01.24 179
60164 ㄴㄹㄴㄹ 어플 후기 썰 먹자핫바 2022.01.30 179
60163 훈훈한 버스 손잡이 만화 1 뿌잉(˚∀˚) 2022.02.03 179
60162 노량진에서 공부한 썰만화 5~6 뿌잉(˚∀˚) 2022.02.19 179
60161 친구 자취방 놀러갔다가 졷 비참해진 .ssul ㅇㅓㅂㅓㅂㅓ 2022.03.08 179
60160 이런 남자랑 결혼할래?? 썰녀들아 참치는C 2022.03.19 179
60159 미용실 아줌마가 자꾸 커피 한잔하고 가라네요 먹자핫바 2024.03.30 179
60158 딸래미 친구가 울집에 오면 가끔 벌어지는 상황 동치미. 2024.04.03 179
60157 [썰만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고추를 가진 남자 (16~18) 동달목 2024.05.12 179
60156 펌) 해수욕장 수돗가에서 여자애 알몸 본 썰 참치는C 2024.05.16 179
60155 16살때 가출해서 한 썰 2 썰은재방 2024.06.12 179
60154 성인용 짱구 "짱구는 못말림 2화".manhwa 뿌잉(˚∀˚) 2015.12.05 180
60153 고딩때 전학 온 애랑 사귄 썰 먹자핫바 2015.12.07 180
60152 리신 공익가는 만화 뿌잉(˚∀˚) 2015.12.09 180
60151 백수 이하늘 썰만화 8 동네닭 2015.12.18 180
60150 고시원 소음 만화 뿌잉(˚∀˚) 2015.12.23 180
60149 치킨배달하다가 울컥했던 썰만화 뿌잉(˚∀˚) 2015.12.24 180
60148 형의 도움을 받아서 빵셔틀 탈출한 썰 귀찬이형 2015.12.25 180
60147 [썰만화] [썰만화] 여고생한테 고백받았다 -2- .manhwa 동달목 2016.01.03 18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