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도서관 화장실 칸 바닥에 대변을 보고, 벽에다가 ‘똥칠’을 해 놨어요.”
지난해 12월 말, 서울 소재 한 대학 기숙사 운영실에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 됐다. 학교 관계자가 사실 확인을 위해 찾은 해당 화장실 칸은 ‘참혹’했다. 신고 내용처럼 누군가 바닥에 대변을 보고 발로 밟아 벽에 칠해 놓았기 때문이다. 화장실 변기는 신문지로 막혀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이 때만 해도 누군가 단순히 못된 짓을 했겠거니 생각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초, 문제의 ‘대변 테러’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는 도서관이었다. 그것도 며칠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이런 일이 벌어졌다.
참다못한 학교 측은 ‘범인 색출’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들은 대변 테러가 발생한 날짜의 CCTV를 돌려보며 신고가 접수된 시간 대에 화장실을 찾은 학생들 중 ‘겹치는’ 인물을 추려나갔다. 오래 걸리지 않아 용의자는 사건이 벌어진 시간마다 사건 장소를 찾은 A씨로 좁혀졌다.
지난 4월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A씨가 또다시 도서관에 나타났다. 학교 보안팀과 도서관 직원들은 해당 학생이 화장실에 들어가기를 기다렸다.
A씨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학교 관계자들이 A씨가 사용한 화장실 칸을 덮쳤다. 학교 관계자는 “화장실 벽에는 그의 ‘흔적’이 어지럽게 발라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학교측은 증거 확보를 위해 해당 화장실 칸을 사진으로 남겼다.
A씨는 이 학교 어학원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이었다. 그는 학교 측에 “한국어능력시험 점수가 모자라 계획대로 대학 학부에 입학하지 못했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 짓”이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생각보다 순순히 자백했다”고 말했다.
A씨는 학교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다른 대학에 다니겠다”며 학교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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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학교도 점수 안주면 중국인똥칠 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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