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싸다가 갑자기 몇년전에 있었던 일들 생각나서 잡썰푼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 이름이 좀 특이한 새끼들이 많았는데
그중에 한국인이라는 놈이 있었음.
내가 원래 존나 장난기도 심하고 개념도 없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라서 애들한테 장난 많이 치는데
옆반에 한국인이라는 이름있다길래 존나 웃다가 장난한번 쳐야겠다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함.
그렇게 계획만 주구장창 세우다가 하루는 옆반에 체육복 빌리러 갔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게 한국인이라는 이름이 박혀있는
교복마이었음.
애들 눈치 한번 싹 훑어보고 한국인 마이를 가져옴.
안주머니에 지갑이랑 엠피쓰리랑 다 있길래 그건 책상에 올려두고
그 옆에다가 육일승천기 그려놓은 에이포지 올려두고 나옴
암튼 그걸 들고 집까지 와서 동생한테 던져주고 바느질좀 하라고 시킴
우리 동생이 형제중에 유일하게 자궁달고있는데 생긴건 오크족장같이 생긴게 바느질이 취미임. 거기다 존나 잘함
시발년 존나 틱틱되가지고 집앞에서 떡볶이랑 튀김 사다주니깐 좋다고 바느질 시작함
암튼 내가 부탁한게 우리교복 마이가 베이지색인데 가운데 크게 일장기처럼 빨간 원 그리고
나는 조선인이 아니라 쪽바리 입니다
라는 문구를 박아달란 거였음
지금 내가 생각해도 존나 개념없는 시발새끼였네 내가..
암튼 우리 동생 일장기 그려놓고 힘들다고 지랄해서 통에 들어있는 구구콘 던져주니 또 좋다고 작업 개시함.
두시간만에 다 끝남. 존나 퀄리티가 쩔길래 그거 보면서 쪼개다가 잠이 들었음.
다음날 존나 일찍 학교가서 아무도 없는 옆반 교실 한국인 자리에 놔두려고 택시도 탔음 ㅋㅋ 걸어서 15분 거린데
학교 정문엔 당연히 학주도 없고 선도도 없길래 엄청 웃으면서 옆반 문 열고 옷걸고 나오는데 문앞에서 한국인이랑 마주침.
그새끼는 마이가 없어서 복장단속 걸리니깐 학교 존나 일찍 온거
그새끼가 나 한번 훑어보더니 자기자리에 있는 마이 봄. 뚜벅 뚜벅 걸어가서 자기 마이 들더니 온 몸을 부르부르 떨기 시작함 ㅋㅋㅋ
나 그거보고 눈치없게 존나 쪼개다가 의자로 쳐맞고 바로 그새끼랑 다이깸.
학주가 복도 지나서 교문 내려가던 도중 우리 싸우는거 발견하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그새끼랑 같이 교내봉사 받음.
마이는 결국 내돈으로 하나 맞춰주고 수선집가서 어깨뽕빼고 기장 정리에다가 허리 절개선까지 내돈으로 다 해줌 ㅡㅡ
그렇게 뭐 일주일 정도 같이 화장실 청소 등 학교 청소하다보니깐 존나 친해졌다.
지금은 뭐 둘다 군 제대하고
나는 작은 쇼핑몰하나 운영중임.
한국인 그새끼는 어제 내 작업실에서 같이 술먹다가 아직도 퍼 자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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