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2000년대 초반에 나 포함 친구 3~4명이서 주말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죽 돌아다니며 책 구경하면서 놀고있는데
그때 대학생으로 보이는 어떤 누나가 말 검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통도 크게 머리당 하나씩 음식 시키면서 앉아서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는 약간의 의심은 품고 있었지만, 모호한 경계심보다 앞서는 식욕에 이성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먹을게 좋아서 넙죽 받아먹으면서 신론에 관한 잘 알지도 못하는 얘기 듣고 고개나 주억거리고 있었다.

꼬마들이 약 한두시간 정도 테이블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듣다가
조만간엔 주변에 있는 교회에 한번 나가보라고, 그리고 예수님 은혜를 만나보라고 들었다.



그때 그 사람이 난생 처음 보은 어린애들한테 왜 먹을걸 사줬는지 잘 모르겠다

그때 음식 먹고 지금까지 멀쩡히 잘 살고있는걸로 봐서
뭐 유괴하려고 약 타거나 그런것도 아닐테고 (정황상 그럴 틈도 없었지만)

요즘은 그 누나한테서 봤던, 자기와 무관계한 타인에게 발휘하는 베푸는 마음씨를 떠올리고 감사하고 있다



그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지금은 나도 기독교 종자가 됐다

그리고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게 오늘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써본다. 헤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636 업소 처음간 썰 (하) 뿌잉(˚∀˚) 2015.04.18 8582
97635 친 여동생하고 합의하에 ㅅㅅ에 질싸까지 한 썰 먹자핫바 2019.12.10 8559
97634 [썰만화] (썰 만화) 상병 휴가때 근친할뻔할 썰(일베주의) 뿌잉(˚∀˚) 2015.04.27 8545
97633 정액 중독녀 썰 ㅇㅓㅂㅓㅂㅓ 2018.04.29 8543
97632 중3때 아는년 돌림빵 했던 썰 gunssulJ 2019.06.30 8523
97631 [썰만화] 훈련소에서 몽정한 썰만화.manhwa 뿌잉(˚∀˚) 2015.03.18 8515
97630 [썰만화] 방금 여친이랑 모텔가다가 싸대기 쳐맞은 썰만화.manhwa 썰보는눈 2015.03.11 8459
97629 19금) 22살 여대생이 클럽에서 1 뿌잉(˚∀˚) 2015.02.08 8447
97628 강원랜드에서 100만원 날린썰. ssul 먹자핫바 2015.03.27 8444
97627 자취방 옆집 아줌마랑 한 썰 썰은재방 2015.02.10 8432
97626 고딩때 트라우마 걸려서 지금 까지 여자랑 말 못하는 썰 만화 귀찬이형 2015.07.09 8427
97625 [은꼴주의] 발기되는 최후의1人 "발기남씨" ★★IEYou★ 2015.02.08 8411
97624 [19+] 썰만화 호프집 여사장이랑 한썰 썰보는눈 2015.08.27 8392
97623 양다리 걸친 전여친년 복수한 썰 gunssulJ 2015.02.08 8378
97622 이혼썰 풀어본다.ssul gunssulJ 2015.04.16 8370
97621 지하철에서 여자 도와주고 선물받은 썰.manhwa 귀찬이형 2015.02.26 8337
97620 친구 엄마랑 N조이였던 썰 동치미. 2018.11.14 8302
97619 한의원 치료실에서 간호사랑 ㅅㅅ한 썰 참치는C 2015.02.12 8288
97618 노래방 도우미 따먹은 썰 참치는C 2015.03.21 8286
97617 친누나랑 한 썰 동치미. 2015.02.23 828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