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나는 좆 고3 수험생이야. 오늘은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내꿈이 초등교사가 된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해..
지금이 19살이니까 10년전, 초 2때였어.
우리 집안은 아버지쪽이 대장이 안좋아서 나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장이 좋지 않아. 그래서 하루에도 변을 3~4번 봐.
초등학교때는 아이들이 대변에 대해 되게 민감하잖아? 막 똥싸면 놀리고, 위에 천장에서 구경하고 등등..
어느 날, 내가 수업시간에 똥이 마려워서 선생님께 화장실 갔다오겠다고 말씀을 드렸어. 근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넌 수업시간이랑 쉬는시간도 구분 못하니? 쉬는시간에 갔다 와."라고 하셨어.
결국 난 쉬는시간에 가서 변을 보게 되었고, 수십명의 아이들이 몰려와서 천장을 통해 보고, 밑에 뚫린 부분으로 보고, 계속 문을 두
드리면서 똥싼대요~똥싼대요~~ 라고 놀려댔지.
난 그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전학을 가게 되었고, 그 일은 아직도 내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
난 그래서 다짐했어. 내가 교사가 된다면 항상 아이들의 눈에서 모든 걸 바라보겠다고.
어른들 입장에서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민감한 문제가 많잖아?
난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아무리 하찮은 부탁이라도 아이들 입장에서 들어줄거야.
지금 교육대에 진학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격려 한마디씩 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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