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수제비 칼국수 절대 먹지않는썰.

gunssulJ 2018.01.19 20:11 조회 수 : 72

나는 수제비 칼국수를 절대 입에도 대지않음


왜냐면 어릴때 일임


내가 막 초등학교 들어갈때 우리집은 진짜 크게 가난하지는않지만 중층 도 되지않을정도의 가정이였음


어릴때 인스턴트 식품 피자 햄버거 같은것들을 초등학교6학년때쯔음 먹어봄


그래서 집에서는 항상 김치 계란후라이 밥만있어도잘먹고 남들햄먹을때 나는 소세지를먹었음.


그때는 불만도없었고 소세지만 반찬으로 나와도 너무좋고 행복했음


우리집은 아버지가 원래 신문기자를 하셨음 지역 신문이였는데가정적인일로 신문기자를 그만두시고


나 유치원때부터 세무계통쪽 일을시작하심


그때는 이쪽일도 처음이고 처음부터 가시는거라 돈도 많이없었을꺼고 일도 잘안되시는것일꺼임


그러니 우리집이 잘사는것도 아니였으니까..


그래도 아버지의 일이 계속잘되고 중상층 정도가되었음


당시imf 가 터졌는데 우리집은 돈벌이가 전보단 못해도 조금씩이나마 꾸준히되어 간당간당하게 가정이 돌아갈수있을정도였음


그러다 집도 왠만큼 일어서고 할때쯤 아버지가 바람을폈음


진짜 어머니는 매일울고 나와동생을 우울증이 왔었음


아버지가 집을나가시고 나와 동생 어머니3명이서 사셨는데 경제가 힘들때라 어머니도 일거리를 구하기 힘들었음...


결국 우리는 급식비도 못내고 항상 학교에서는 굶었고 집에서 식사를해야했음


근데 문제는 집에돈이없다고니 쌀을 살돈이 없었고 그때 어머니가 생각한게 적은돈으로 배불르게 내새끼들 먹이겠다고

밀가루를 사셨음..


그 밀가루로 칼국수 수제비 같은 음식을 멸치와 파만으로 만드셨고 나는 항상 배가고파 허겁지겁먹음


진짜 당시 쌀 살돈이없어 친구들과 문구점 오락기 100원넣을돈도없어서 항상 뒤에서 구경만했을정도임


그렇게 항상 수제비 칼국수만 2달을먹게되니 이제는 도저히 먹을수가없었음..


진짜 배가고파 먹을려고해도 먹기만하면 특유의밀가루향이 토나올정도로 싫었음..


어머니는 그래도 먹어야지 하고 한입이라도 더떠먹임


그당시 진짜웃긴게 잘때마다 기도를했었음.


제발 밥을 먹을수있게해주세요


집에있는 밀가루를 다없애주세요(밀가루가없으면 쌀을살수있을줄암)


친구들과 문구점 오락기 할수있게해주세요.


진짜 초등학교때라 많이 순수했던것같음


그러다 동생이 사고가 크게나서 의식불명 기간이1달정도가됐음 이때 아버지가 정신차리고 돌아오고 동생도 깨어나 


지금은 행복한 가정임


성인이된 지금도수제비와 칼국수 는 군대를가서도 못먹었음


어릴때 밀가루음식만 먹던기억 때문임


군대에서도 선임한태 왜 안먹냐고 갈굼도많이먹고 선임이랑 휴가복귀할때 부대앞에서 밥먹을때 속으로 칼국수집은 안된다안된다 속으로 엄청 빌었음 ㅋㅋ


지금은 아버지 회사도 잘되고 나도 그길 따라가기위해 노력중임


점심시간 회사점심메뉴가 샤브샤브 칼국수라 생각나서 글써봄


물론 칼국수 수제비는 절대 먹지않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42 엉덩이만질려다 감동받은 썰 ㄱㅂㅁ 2016.09.24 73
16541 우리들이 원하는 신혼생활 만화 3화 썰보는눈 2016.09.13 73
16540 피부과에서 있었던 썰 뿌잉(˚∀˚) 2016.09.03 73
16539 내가 팁하나 알려줄게 참치는C 2016.09.01 73
16538 자취할때 후배 데려갔던 썰 참치는C 2016.08.29 73
16537 헬스트레이너 용식이7 뿌잉(˚∀˚) 2016.08.20 73
16536 ★★★★대한민국 명품 Ace 언니들 대기중 ★★★★ 귀찬이형 2016.08.09 73
16535 운전면허딸때 빡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16.07.16 73
16534 여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유머들 동네닭 2016.07.15 73
16533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동치미. 2016.07.14 73
16532 헬스장에서 헌틴당한 썰 뿌잉(˚∀˚) 2016.06.26 73
16531 가난한 20대들을 위한 30대의 이야기 동치미. 2016.06.23 73
16530 전여친 바람 피는 현장 잡은 썰 1 썰은재방 2016.06.11 73
16529 친구가 우리 집에 오는 이유 뿌잉(˚∀˚) 2016.06.10 73
16528 [썰만화] [썰만화] 오빠력이 부족하다! 3,4 동달목 2016.06.02 73
16527 새로 나온 엄마 공감 뿌잉(˚∀˚) 2016.06.02 73
16526 폭주족 여자친구 만난 만화 -2 뿌잉(˚∀˚) 2016.05.21 73
16525 킹오파 추억하는 만화 뽁뽁이털 2016.05.15 73
16524 전 여친땜에 빡쳐서 응급실간 썰 참치는C 2016.05.14 73
16523 펌살랑살랑 돛단배 썰 -2- 참치는C 2016.05.07 7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