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죶고딩이야 1학년이지 욕하지 말아줘 ㅋㅋ
나는 학기초에 그냥저냥 지냈어
그러다가 눈에 띄는 여자애를 봤고
몇달간 대화도 하고 챙겨주기도 하고 문자도 하면서
점점 친해졌지
근데 내가 소심한 성격이라서 썸인가? 뭐 그런 게 되게 오래 갔어 ㅋㅋ
암튼 그랬는데 가장 친한 반친구한테만 이 사실을 말했지
내가 이제까지 얼마나 그 아이를 좋아했는지 말야
그러더니 내 친구는 나보고
"답답하다 새꺄 이제 고백해도 되겠다"
이러는 거야 난 당연히 "에이~;; 좀 지나구..."
하면서도 긴가민가했다
그러다가 나도 갑자기 근자감이 솟아오르더니 결심을 하게됐어 나도 모르게
근데 내가 진짜 병신이였던 게 ㅋㅋ 아침자습 끝나고 애들 죤나 많은 반에서
갑자기 걔를 불렀어 ㅋㅋ 복도가 ㄱ 자거든? 모서리 지나서 애들 없는 좀 어두운 곳 벤치에서
고백을 했지.. 난생 처음하는 거라 되게 많이 떨리더라.. 고환이 막 부푸는 느낌도 남 ㅋㅋ 바로 옆에있으니까
하지만 결국은 미안하다는 답변으로 난 거절당했어
난 진짜 멍해가지고 한 10초동안 앉아있었던 걸로 기억해 ㅋㅋ
그러다가 그 아이 뒤를 따라서 반으로 갔지
근데 여자애들이 내가 좋아하는 애 주위에 막 몰려있더라
알고보니까 내가 고백한 애 울고있었음
나 진짜 조용한 성격이라 여자들 울려본 적도 없는데
난생 처음으로 여자애를 울렸다...
여자애들이 막 사과하라고 나한테 죶나 지랄해서 "미안해..미안해.." 이랬다
혹시 볼진 모르겠지만 고백해서 정말 미안하고...
내가 얼마나 죶같으면 우니.. ㅠㅠ
친한 친구로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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