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겠지만. 유독 안타까운 사망소식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그래서 인지 더욱 남 일 같지않고,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해 지는 요즘..
떠나면서도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살아가는 ‘지금’의 소중함과,
곁에 있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말들..
최근 방영했던 ‘꽃보다 누나’로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해진 김자옥
그녀는 지난해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암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암은 이별을 준비할 시간을 주는 병"이라고 했다.
암에 덤덤하기가, 죽음에 담담하기가, 어떤 이라고 쉬울까
또한 암투병으로 공황장애까지 겪었지만 용기를 내 떠났던 그녀의 마지막 여행이 된
'꽃보다 누나'에선 이미연의 손을 꼭 잡고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언제 올 지 모를 마지막을 준비하며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고,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과 이별을 조금씩 천천히 준비해 나갔던 것 같다.
우리들의 영원한 ‘마왕’ 신해철
'비정상회담'에서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 지에 대해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최근 시사회를 통해 봤던 영화 <목숨>에서 등장한 ‘박수명'의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꼽으라면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 이란 말..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하나같이 순간의 소중함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들의 말처럼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또한 지금 이 순간 곁에 있어 소중한 이에게
항상 이렇게 있어줘서 미안하고, 사랑하고, 언제나 고맙다는 진심을 말하기를
참 먹먹하고, 슬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이 생각나게 하는 영상..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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