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렸을 땐
천재소리 듣고 자라셨데
암튼 고등학교는 좋은데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대구 수성구 쪽에 보내신 것 같아
집에 돈이 없어서 대구 큰집에 아버지를 보내신거지
걍 들을 땐 몰랐는데 지금 아버지 동창회하라고 연락오는거 보면 수성구인가
그쪽 학교더라구
암튼 그렇게 가셨는데
큰집에서 공부하는 대신에 큰고모가 식모살이를 했어
하지만 아버지는 대학 낙방하시고
공무원 시험치셔서 지금까지 하고계셔
아버지 요즘 힘드실꺼라고 느끼는거는
할머니가 5년 전부터 치매랑 당뇨로
걷지도 못하시고 앞이 안보이셔서 죽도 혼자 못드셔
어머니가 귀저기 갈고 죽드리신지 5년쨰지
그리고 친척들 이야긴데
큰고모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그 쪽까지 도와주셔야해
그 쪽 조카들 결혼까지 아버지가 책임지시고
작은고모집은 이해를 못하겠는 것이
사촌형이 공익해서 2년이란 시간이 있었는데도
등록금을 못 마련한거야
결국 아버지가 작은고모집에 등록금까지 해결하시고
삼촌은 아버지랑 5살 차이가 나는데
삼촌은 사업을 세번 날려먹고 이제는 백수야
아버지한테 아파트관리비 휴대폰 용돈까지 다 타쓰시고
형은 작년에 전역에서 이제 복학해서 학교 다니고
난 20살 떄 오토바이로 통학하다가 사고나서 1년 휴학하고 그 다음엔 자퇴하게 됐고
돈은 돈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안풀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엄청 힘드실것 같은데
아버지가 집에서 이야기하는걸 몇 마디 이상 들은게 없어
닥치고 군대나 다녀올꼐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829 | 대학교 면접 대충본 썰.ssul | 썰은재방 | 2018.06.18 | 39 |
38828 | 카이스트 4학년한테 수학 배워서 재수 성공한.ssul | 먹자핫바 | 2018.06.18 | 67 |
38827 | 일본 유학때 지하철에서 있었던 썰 | 먹자핫바 | 2018.06.18 | 130 |
38826 | 얼마전 이태원에서 있었던 실화 | 먹자핫바 | 2018.06.18 | 110 |
38825 | 부곡하와이 대딸 썰 | 먹자핫바 | 2018.06.18 | 460 |
38824 | 무당 될뻔한 친구 이야기 | 먹자핫바 | 2018.06.18 | 239 |
38823 | 꿈에 그리던 년 먹고 체한 썰 | 먹자핫바 | 2018.06.18 | 271 |
38822 | 군대에서 카ㅅㅅ 본 썰 | 먹자핫바 | 2018.06.18 | 474 |
38821 | 47살 미시 아줌마 따먹은 썰 | 먹자핫바 | 2018.06.18 | 3576 |
38820 | 지하철에서 너무 귀여운 애기를 만난 썰 | ㄱㅂㅁ | 2018.06.18 | 114 |
38819 | 돌아온순이 6화 | ㄱㅂㅁ | 2018.06.18 | 47 |
38818 | [썰만화] 동생 친구꺼 본 썰 만화 | ㄱㅂㅁ | 2018.06.18 | 302 |
38817 |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사악하고 잔혹한 남편 | gunssulJ | 2018.06.18 | 53 |
38816 | 문자 친구로 아는누나랑 ㅅㅅ한 썰 1 | gunssulJ | 2018.06.18 | 273 |
38815 | [브금/약후방] 꿈에서 겪었던 썰.manhwa | gunssulJ | 2018.06.18 | 64 |
38814 | 부부의 시간 1화 | ▶하트뽕◀ | 2018.06.18 | 123 |
38813 | 대학교 다닐 때 여 선배한테 아다떼인 썰 상편 | ▶하트뽕◀ | 2018.06.18 | 468 |
38812 | 방음 안되는 자취방 썰 | 썰은재방 | 2018.06.18 | 228 |
38811 | 관심병사가 정말로 섬뜩했던 썰 | 썰은재방 | 2018.06.18 | 57 |
38810 | DVD방 알바하면서 알몸으로 뻗은 여자애 본 썰 | 썰은재방 | 2018.06.18 | 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