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홍콩 여자 만난 썰

gunssulJ 2018.06.08 08:59 조회 수 : 106

2년전인가?  군 전역하고 할일없이 뒹구는 하루하루였는데,
우체통인가 뭔가 하는 어플로 외국여자애들이랑 희희닥거리다가
그 중 홍콩여자애 한명이 있었음.

얘랑 계속 메시지 주고 받다가 카톡도 한다길래 카톡으로 계속 노가리깜. 
얘기도 잘 통하고 은근슬쩍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길래 나도 쎄쎼~ 워아이니 드립치면서
놀고 했는데, 마침 한국 온다길래 만나기로 함.
친구 한명이랑 같이 온다는데, 
자기는 한국에 친구도 없고 한국 좋은곳좀 데려다 달라고하길래
다시 쎼쎼~~ 워아이니.

걔가 한국오고 만나기로 한 날, 자기 친구는 아는 한국친구 있다고 놀러가고
얘는 나랑 만났음. 작정하고 지랑 친구랑 솔플하기로 한거같음.
카톡 사진보고 중국애치곤 괜찮게 생겼네, 싶었는데 실물이 
얼굴도 작고 이목구비도 괜찮고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거임.
걔도 영어를 좀 하고, 나도 영어가 좀 되는지라 별 무리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했음.

강남역가서 떡갈비에 소맥 말아주고 이게 코리안 스타일 하면서 열심히 맥여줌.
서로 어느정도 호감도 표시한 상태라 1차 먹고 손잡으니 잘 잡아줌.
2차로 물담배 피고 칵테일 좀 마시면서 '나 너랑 오늘 같이있고 싶어'라고 선언해줌.
대충 알면서 놀란척하더니 콜때림.

근데 문제는 내가 돈이 한창 없을때랑 술맥이고 나니까 돈이 없는거임.
밤도 늦어서 친구들한테 빌리기도 그렇고, 얘 호텔가서 할까 했는데 
친구가 있는게 생각남.

나 돈 없어서 ㅁㅌ 못가겠다는 말은 자존심상해서 죽어도 못하겠음.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돈이 있는 상황에서 여자가 내거나 
하는건 상관없는데, 내가 돈없는데 너가 좀 내 라고 말 절대 못하는 성격.

결국엔 그냥 둘러대면서 내가 집간다 하고 집갔음.
준다그래도 내가 그냥 집에가서 빡쳤는지, 자존심 상했는지,
거기서 끝남.
아쉬웠음.

결론은, 홍콩여자애가 준다해도 못먹음. ㅂ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148 친구의 고민. 참치는C 2018.06.28 26
39147 직업여성 꼬셔서 ㅅㅅ한 썰 참치는C 2018.06.28 347
39146 랜챗남한테 따먹힐뻔한 썰 참치는C 2018.06.28 96
39145 누나와 거실에서 해버렸습니다 참치는C 2018.06.28 407
39144 군대 악질고참이 내친구. ssul 참치는C 2018.06.28 36
39143 과자 얻어먹은 썰.ssul 참치는C 2018.06.28 14
39142 개멸치 헬스 한달하고 느낀점 썰.txt 참치는C 2018.06.28 86
39141 야유회가서 여직원한테 유혹당해서 결국 ㅅㅅ - 2부 by그림홀드 .썰만화(예고) 뿌잉(˚∀˚) 2018.06.28 387
39140 술취한 후배가 자취방에 놀러온 썰만화 뿌잉(˚∀˚) 2018.06.28 327
39139 민감 뿌잉(˚∀˚) 2018.06.28 108
39138 닭하고 생선하고 먹으면 안됨 뿌잉(˚∀˚) 2018.06.28 35
39137 노량진에서 공부한 썰만화 1~2 뿌잉(˚∀˚) 2018.06.28 86
39136 고등학교 여자 동창이랑 썸타는 썰 2 뿌잉(˚∀˚) 2018.06.28 49
39135 휴가때 엄마 친구 딸 먹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8.06.27 323
39134 하루 5번은 가능했던 내 이십대 썰 ㅇㅓㅂㅓㅂㅓ 2018.06.27 123
39133 일본녀랑 ㅅㅅ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8.06.27 299
39132 오늘 면접갔던 썰 ㅇㅓㅂㅓㅂㅓ 2018.06.27 32
39131 보징어 만난 썰 ㅇㅓㅂㅓㅂㅓ 2018.06.27 219
39130 사이비종교인한테 삥뜯긴 썰.txt 먹자핫바 2018.06.27 24
39129 랜덤채팅에서 맘에드는 여자 만났던 썰 먹자핫바 2018.06.27 6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