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하나 안 하고 바로 썰 들어갈게
아마 이번년도 4월 마지막주였을거야
내가 음악하는 종자라 악기 관심 되게 많은데 부산에 살아서 낙원상가 댄나 가고싶었거든?
그래서 학교휴학하고 세달동안 공장 물류 뛰어서 돈 번 다음 악기살거라고 부푼 마음안고 낙원상가로 갔지
지하철타서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쭉 가고 있는데 탑골공원 앞에서 왠 아줌마가 날 보더니 길가다 봤는데 복이 정말 많은 인상이라고, 진짜 인상이 복을 타고났다면서, 조상님을 정말 잘 뒀다고 이빨까는거야
그렇게 한 5분정도를 이빨까더니 슬슬 본론을 꺼내더라
본인이 요 앞에 절에 있는데 향을 피울 수 있게 초값인가 향값인가 달라는거야
우리 조상님한테 올려줄테니
지금 생각하니 어이없는데 칭찬 들어서 그런지 또 순순히 주머니로 손이 가더라?
그래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 500원짜리 하나, 100원짜리 8개 꺼내서 지하철비 1100원 남기고 200원 줬다.
가끔 그때 생각해보면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걸 알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754 | 난 커닐링구스 정말 좋아하거든 | 참치는C | 2018.07.15 | 140 |
39753 | 한국과 일본의 눈물겨운 우정 | 동달목 | 2018.07.15 | 44 |
39752 | 청바지 그녀 | 동달목 | 2018.07.15 | 76 |
39751 | 중학교 때 옆집 훔쳐봤던 썰 만화 | 동달목 | 2018.07.15 | 117 |
39750 | 일본인 여자애 홈스테이 시킨 썰 1 | 동달목 | 2018.07.15 | 145 |
39749 | 오빠력이 부족해 7 | 동달목 | 2018.07.15 | 36 |
39748 | 여성 혐오증 | 동달목 | 2018.07.15 | 36 |
39747 | 땅콩 오크녀 만화 | 동달목 | 2018.07.15 | 38 |
39746 | 고딩시절 왕따랑 친하게 지낸 썰 1 | 동달목 | 2018.07.15 | 52 |
39745 | 좌절갤의 썰.jpg | gunssulJ | 2018.07.15 | 28 |
39744 | 조루 | gunssulJ | 2018.07.15 | 65 |
39743 | 아줌마와 ㅅㅅ하고 깨달음을 얻은 주갤 성님 | gunssulJ | 2018.07.15 | 308 |
39742 | 신음소리 큰 여자친구와 자취방에서 썰 | gunssulJ | 2018.07.15 | 269 |
39741 | 사촌누나가.....자다가..... | gunssulJ | 2018.07.15 | 326 |
39740 | 빡촌에서 알바한 썰 | gunssulJ | 2018.07.15 | 177 |
39739 | 등산갈때마다 딸치고 오는 썰 | gunssulJ | 2018.07.15 | 215 |
39738 | 다음부터 버스 못타는 썰 | gunssulJ | 2018.07.15 | 29 |
39737 | 유명은꼴웹툰 "떡정 어게인" | 뽁뽁이털 | 2018.07.15 | 151 |
39736 | 동아리방에서 장난치다 한 썰만화 2편 | 뽁뽁이털 | 2018.07.15 | 275 |
39735 | [썰만화] 내가 초딩때 여자짝꿍 명치때린 썰만화.manhwa | 뽁뽁이털 | 2018.07.15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