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극장 VIP 대상으로 하는
로봇소리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로봇, 소리라는
제목만 보고 SF영화 일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로봇과 아빠라는 신선한 만남이지만
'부성애', '가족애'라는 누구나 공감가능할만한 코드에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연출, 스토리가 딱딱 맞아 떨어지니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로봇소리가 다른 영화보다 더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 건
보는 내내 가족, 부모님을 생각하게 만드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가족과의 대화나 소통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지는 않았는지,
이야기 하려 했지만 내가 들으려 하지 않은건 아닌지...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마구마구 샘솟는 영화였습니다 ^^
영화 초반부 로봇인 '소리'와 이성민씨의 만남부터,
중반부까지는 소리는 참 귀엽고, 둘의 투닥투닥 거리는 동행은 참 재미있었어요
다른 관객들도 다들 빵빵 터지시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잃어버린 딸에게 가까워져 가는 영화 후반부부터는
진심 어린 감동으로 진짜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화라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신파나 최루성 영화처럼 억지 감동을 강요하지 않는달까요..
요즘같이 날도 춥고 팍팍한 현실에 보기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고 나오면 핑크핑크한 '소리'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분들이
한 둘이 아닐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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