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 할 때 서로 경제권은 따로 갖기로 하자고
합의했다.
근데 결혼하고 얼마 안지난 어느날 마눌님이 히죽히죽
거리면서 나한테 펀드통장을 내밈.
"뭐야 이거?"
"오빠 우리 이제 부자 될거야"
"먼 소리야?"
사연인즉 은행 창구년이 이빨 까는데 홀딱 넘어가서
그동안 자기가 저축 해뒀던 예금 4천 만 전부 신흥국 펀드에 몰빵 때리고
이제 부자되는 일만 남았다며 꿈에 부풀어 있었던 거임..
창구년이 은행이자 보다는 훨씬 더 벌거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아놔 ㅅㅂ
나 그담날로 바로 마눌 손잡고 은행 가서 지점장 나오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 고객들한테 상품 이따위로
팔아도 되냐, 신문사에 제보하겠다" 면서 개지랄 떨었음.
문어 대가리 지점장 새키 존내 미안하다면서 샴푸치약 세트
내미는데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지점장님이나 이 샴푸로
머리 많이 감으세요" 하면서 안받았음 ㅋㅋ
그 사건을 계기로 마눌 월급통장, 카드 내가 갖고
월급 들어오는대로 바로바로 내 계좌로 이체시키고 있다.
마눌한텐 한 달에 30만 원 용돈만 준다.
주말에 장 같이 보니까 생활비라고 따로 줄 것도 없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905 | 개독교 집안에서 맞는 나의 추석 썰 | ▶하트뽕◀ | 2018.07.20 | 41 |
39904 | 지하철 종교전쟁(십자군vs소림사) | gunssulJ | 2018.07.20 | 33 |
39903 | 전여친이랑 애널섻스 한 썰 | gunssulJ | 2018.07.20 | 356 |
39902 | 원주 빨간집 후기 썰 | gunssulJ | 2018.07.20 | 156 |
39901 | 오일마사지 힘들게 만남했던 썰(4부) | gunssulJ | 2018.07.20 | 140 |
39900 | 보도하다 경찰서 간 썰 | gunssulJ | 2018.07.20 | 58 |
39899 | 룸에서 2차 나갔다가 못하고 그냥 왔던 썰 | gunssulJ | 2018.07.20 | 48 |
39898 | 내 팬티 벗긴 여자애 두배로 복수한 썰 | gunssulJ | 2018.07.20 | 319 |
39897 | 고등학교때 여선생님 신부름하다 일어나버린 썰 2편 | 뽁뽁이털 | 2018.07.20 | 129 |
39896 | 크리스마스에 20살 꼬셔서 집에서 떡친 썰 | gunssulJ | 2018.07.20 | 312 |
39895 | 운전면허딸때 빡친썰.ssul | gunssulJ | 2018.07.20 | 51 |
39894 | 와인동호회에서 연상에게 따먹힌 썰 | gunssulJ | 2018.07.20 | 188 |
39893 | 알 수 없는 매너의 세계 | gunssulJ | 2018.07.20 | 35 |
39892 | 아줌마 두 명 노브라 본 썰 | gunssulJ | 2018.07.20 | 387 |
39891 | 스카이러브 채팅으로 낚여서 3만원 뜯긴 썰 1 | gunssulJ | 2018.07.20 | 25 |
39890 | 나이 34먹고 스섹횟수 존나 많아지니까... | gunssulJ | 2018.07.20 | 170 |
39889 | (액션물?)수련회 나댐이들 역관광편(유쾌.상쾌.통쾌^^) | gunssulJ | 2018.07.20 | 22 |
39888 | 체육관에서 남의 여친 NTR 할뻔한 썰 | 뿌잉(˚∀˚) | 2018.07.20 | 311 |
39887 | 청바지 그녀 | 뿌잉(˚∀˚) | 2018.07.20 | 85 |
39886 | 죽고 싶으면 죽지마라 | 뿌잉(˚∀˚) | 2018.07.20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