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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비가 많이 오네...오늘은 좀 한가하네...ㅋㅋ

복잡한 일은 지난주에 마치고...오늘 긴장했는데...ㅋㅋ

근데 내일은 좀 바쁘고....수요일 야근, 목요일 회식...금요일 회의 ㅠ_ㅠ

담주는 일주일 동안 부산 출장....

내일까지는 여유가 좀 있네..

퇴근시간이 가까와져서리....하나 썰 풀고 갈께....

루이 이야기야...알지? 내글을 19게에서 찾으면 ㅋㅋㅋ

 

루이가 어느날 알바하고 돌아와서는 너무 피곤한거야...

카페에서 만났는데....

난 남친으로서 멍가를 해줘야 했는데, 마사지 밖엔 없지..

내가 마사지 해줄까? 했는데....진짜 순수한 맘으로 ㅋㅋ 진짜얌...

근데 화를 내면서....에휴 남자들이란...소릴 하면서...화를 버럭 내는거얌..ㅠ_ㅠ

그래서 화났나 보도 해서 그냥 입닥치고 가만히 있었어....

그날도 비가 주룩주룩 왔어. 기분이 상해서.....루이가 화를 내고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하고...오늘은 가야겠다 싶어서..

나오는거 보고 갈려구...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곤 얼굴보고 가려구 했는데...루이가 나오자 마자...내 맘이 약해지면서...

다리마사지만 해주고...진짜 갈려구했어...그리곤 비오는데 내 차로 그냥 갔어.

루이도 따라 오더니....집에 안가구(카페와 1분거리임....)

내 차에 타는거야....미안하다며...풀고 가라고...토닥토닥...

나는 괜찮다고 하면서 시동을 걸고...루이원룸에 내려주고..가려고 차를 운전했어.

헤어지려는데 그럼 종아리 마사지만 해주고갈래? 다리가 많이 아프긴해....그러더라.

진짜 순수한 맘으로 종아리만 마사지해주었지.

비가 주룩주룩 오는 저녁이었어.

나도 퇴근으로 피곤했고...배도 조금 고프기도 하고...근데 루이는 속이 좋지 않아서...(술도 잘 못마심) 스킵하고....

오일꺼내서....쇼파에 앉혀서 딱 종아리까지만 해줬어.

당근 시원해하지....아프면서 아야아야하면서....시원해하는 루이를 보고 나는 만족하고...집에가서 쉬어야지 했는데...

종아리 조금만 더해달라는거야.... 5분정도 더 해주고....내가 쭈구리고 앉아서 하다보니 허리가 아파서....뒤로 벌러덩 누웠어.

허리 아프다고....루이는 쇼파에 앉아서 나를 보고....난 누워서 루이를 보고.... 루이발과 종아리엔 오일이 묻어있고...

순간 정적이 흐르면서...오일 묻은 발로 내 거기를 툭툭 치는거야....그러더니..화내서 미안해...그러더라...참 기가막혀서...

내가 웃으면서...야..화는 나에게 내고 사과는 똘똘이에게 하냐? 물으니...

나보고 자기 진짜 원한것 아니야? 라고 묻더라고..사실 그날은 아니었거든....

나는 아니라고 말했고....일어서려고 하는 찰나에...루이가 말하더라...풀렸어...하고 싶어졌어...라고.

나는 피곤해...내일도 일해야지...쉬어라고 하면서 일어나는 나를 루이가 발로 내 거기를 밀면서 나를 덮치더라고.

그날 밤은 그렇게 그렇게 서로를 보듬으며...비소리를 들으며 우린 사랑을 나눴어.

 

한줄요약....종아리만 잘해도 사랑받는다. 

 

비가 그쳤다. 슬슬 퇴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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