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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이사온 옆집 여자애와의 썰

gunssulJ 2015.04.17 13:05 조회 수 : 2651

우선 저는 부산에 살고, 오피 죽돌이였습니다. 
월급 버는 돈의 50%는 오피에 탕진할 정도로 여자를 밝히는 놈이죠. 
여지껏 살면서 여친은 딱 3번사겨봤고, 솔로 2년차 쓸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제게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느 날 처럼 자취방에서 엉덩이 실리콘 자위기구로 열심히 박는 도중,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저는 시발 또 사이비종교에서 온건 줄 알고 조심스레 문 중앙에 있는 조그마한 유리로 밖을 살펴봤습니다.

젊어보이는 듯한 여성이었습니다. 
얼굴이 자세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교회아줌마는 아닌 것 같아, 누구냐고 물었죠. 
그러자 옆집에 이사왔다고 말 하더라구요. 
(연립주택이라 바로 바로 맞은편에 이사왔더라구요.)
대충 자위기구를 방 안에 있는 침대에다 던져두고,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어줬습니다. 
저는 앞에있는 여자의 얼굴을 보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줄 알았습니다. 
뭐랄까.. 걸스데이 유라를 닮았고 피부가 아주 하얗고 웃을 때 가지런한 이빨이 꿈에도 그리던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손에는 떡을 들고 있었고 이사떡을 돌리는 중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같은 시대에 떡돌리는 사람이 있네? 라고 생각하면서 떡을 받고, 
저는 그녀랑 조금이라도 더 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차나 한잔 드시고 가세요. 라고 말 했습니다. 

제 호의에 당황했는지 괜찮다고 했지만, 왠 일인지 제 자신이 그녀를 계속 붙잡고 싶더라구요. 
떡까지 받았는데 아무 대접도 안하는건 예의가 아니니까 얼른 들어오라고 말했고, 
그녀도 어쩔 수 없었는지 떨떠름한 표정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몇살인지, 어디에서 이사왔는지 등의 사적인 대화로 친말감을 쌓기 위해서 이것저것 질문했죠. 
나이는 저보다 4살어린 22살이어서 편하게 오빠라 부르라고 했고 첫만남에 30분도 안되서 바로 말을 터버렸습니다. 

그렇게 더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 더 친해졌다고 판단해서 돌직구로 물었죠.

"혹시 남자친구 있어?"

이때 얘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건지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짓더군요.

"없어요. 근데 그건 왜요?"

"아냐. 되게 예쁘게 생겨서 남자친구 있을 줄 알았지."

"풉.. 저한테 관심있어요?"

"조금?"

제 대답에 당황했는지 바로 주제를 돌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

"오빠 혼자 살아요?"

"응. 너는 혼자 이사왔어?"

"아뇨. 가족들이랑 왔어요. 엄마가 이웃에 떡돌리라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면서)그런데 벽지 되게 예쁘게 해놓으셨네요."

"내가 원래 인테리어 같은거에 관심이 많아서.  아! 한번 내 방 볼래? 방이 남자방 같지 않고 진짜 예쁘게 꾸며놨거든."

"아 진짜요? 보고싶긴한데 그래도 될까요?"

제가 미친거죠. ㅋㅋㅋㅋㅋ 대화에 정신팔려서, 침대에 놔둔 자위기구를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시발.. 방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침대에 올려져있는 저의 엉덩이 자위기구....

그녀와 함께 들어온 순간, 쇠망치가 머리를 강하게 강타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 시발 좆됐구나. 내가 자위기구를 침대에 놔뒀었구나! 씨발 --;;.. 

진짜 그 짧은 순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에 들어오고 그녀의 시선은 침대로 가 있었고, 
엉덩이에 구멍이 두개가 뚫려있는 당당한 자태에 저는 급히 변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씨발.. 용국이 이 미친놈.. 아 저거, 내 친구건데 몰래 놔두고 갔나보네 ㅡㅡ.. 
너 오기전 까지 걔 있었는데..............."

예.... 제 미천한 머리로는 이상황을 돌파할 구멍이 친구팔기 밖에 없었습니다...... 
하아... 여자애 표정이 진짜 어쩔줄 몰라 하는 표정이더군요. 

"미안... 절대 내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나 진짜 저런거에 관심 없어."

여자친구도 아닌데 겨우 처음 만난 여자애일 뿐인데, 왜 제가 변명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바로 자위기구를 안보이게 치워 버렸습니다. 
하아... 이 개쪽팔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네.. 뭐.. 흠흠.."

"응..."

"원래 남자들은 저런거에 관심 많잖아요? 이해해요...."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비명지르고, 도망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가 괜히 무안할까봐 배려까지 해주더라구요..... 
여튼.. 그애가 갈 때 까지 멘탈이 나가 있었습니다. 
진짜.... 오늘 처음봤지만 한눈에 반한 여자한테 자위기구를 들켰을 때의 기분... 

어렸을 때 엄마한테 야동 들킨 것 보다 더 심하더군요. 
와 진짜 쥐구멍에 들어가서 꼭꼭 숨고 싶은 기분이랄까?? 
이 좆같은 일이 바로 어제 있었습니다. 시발 ㅋㅋㅋㅋㅋㅋ 
걔 핸드폰번호도 지금 저장되어 있는 상태인데 마음속으로는 연락하고 싶은데 창피해서 연락도 못하겠네요....

원래 제가 마음에드는 여자가 있으면 존나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스타일인데.... 
치부를 들키고 나니 소심해지네요.ㅋㅋㅋㅋㅋ 
앞으로 걔 보면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막말로 밖에 나갈 때 마주치기라도 하면 ㅅㅂ......
그런데 또 웃긴게, 이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걔랑 사귀고 싶은데... 고백하면 백퍼센트 차이겠죠??

아래 사진은 제가 어제 들킨 자랑스러운 엉덩이 사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엉덩이에다 열심히 박았습니다. 그애를 생각하면서.....

에휴 조만간 오피가야겠습니다. 여자가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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