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대학교다닐때였는데 학교근처는 방세가 비싸서 어쩔수없이 학교랑 거리가 있는곳에 
원룸을 얻었습니다

집에서 보내주는돈+알바한돈으로 어렵게 학창시절을 보낼때였습니다

저 혼자 사는걸 안타깝게 여긴 옆집 아줌마가 매일같이 먹을거 갔다주고 하셨죠
혼자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다는둥 밥은 챙겨먹느냐는둥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랬는데,
어느날은 자기집으로 와서 밥먹으라고 오라는겁니다

아줌마가 이쁜편이고 날씬해서 망설임없이 좋다구 가서 밥 얻어먹는데 오랜만에 집밥을 먹으니 참 맛났습니다
반찬도 많았고...
좀 봐왔던 아줌마라 왠지모르게 우리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져서 티비보고 잠이 들었죠

근데 생각해보니 이 아줌마가 집으로 불러들인게 다 의도한거였던거 같습니다
굉장히 편한차림이었는데 반바지 엄청 짧은거에 헐렁한 티셔츠 한장 걸치고 있었죠
잠에서 깨었는데 내 옆에 거의 붙을정도로 앉아있는데 아줌마 몸 보니까 개꼴리는겁니다

왠지 내가 사고칠꺼 같아서 그냥 후다닥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날 이후로 아줌마 보기가 좀 민망해서 없는척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안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같이 술한잔 하자며 집으로 오라는거였죠

그동안 피한게 미안하기도 했는데, 한잔하면서 왜 자꾸 피하냐서 섭섭했다며 한잔두잔 기울이는데
둘다 술이좀 되니까 갑자기 불기둥이 치솟더니, 이후 말 안해도 알겁니다
그날 이후로 거의 매일같이 아줌마 집에서 하거나 내 원룸에서 하거나 미친듯이 했더랬죠

거의 밥은 아줌마집에서 해결하고 한 일년가까이 그렇게 지냈었는데 어느날 나보고 자기 재혼한다고 이제 그만보자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로 거의 못보다가 어느날 다시 연락와서 다시 봤는데 재혼했다고 하더라구요

아깝게도 재혼한 이후로는 한번도 못했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진짜 추억돋네요
연락은 이미 끊겼고 요즘 잘 사는지 모르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752 초딩때 삥듣는 형들 팬 썰 동달목 2018.10.18 33
42751 자취하는 누나선배방에 놀러 간 썰 동달목 2018.10.18 265
42750 키스방 일하는 여자랑랑 ㄷㄱ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8.10.18 389
42749 유투브 블랙홀ㅋㅋㅋ ㅇㅓㅂㅓㅂㅓ 2018.10.18 43
42748 대구 피시방협의회 아작냈던 썰푼다.SSUL ㅇㅓㅂㅓㅂㅓ 2018.10.18 51
42747 남이하면 로맨스 내가하면 불륜 13 ㅇㅓㅂㅓㅂㅓ 2018.10.18 80
42746 귀신들린집 (펌 ,난 이거다고 소름졸라 돋았다) 3 ㅇㅓㅂㅓㅂㅓ 2018.10.18 48
42745 10년 만에 만난 여자친구 썰 2 ㅇㅓㅂㅓㅂㅓ 2018.10.18 109
42744 19) 차 안에서 처음 한 썰 (상) 뿌잉(˚∀˚) 2018.10.18 495
42743 회사 여자 경험담 gunssulJ 2018.10.18 221
42742 펌) 편의점 고백 썰 gunssulJ 2018.10.18 70
42741 초3때 풋풋한 짝사랑.ssul gunssulJ 2018.10.18 29
42740 중학생때 학교외벽 붕괴시켰던 썰. Ssul gunssulJ 2018.10.18 33
42739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원나잇 한 썰 gunssulJ 2018.10.18 288
42738 업소녀 임신 시킨 썰 푼다 gunssulJ 2018.10.18 1640
42737 우리들이 원하는 신혼생활 만화 2화 뿌잉(˚∀˚) 2018.10.18 126
42736 반려견 동호회에서 만나 반려견처럼 버려진 썰 gunssulJ 2018.10.18 41
42735 등교하다 오리잡은썰 .txt gunssulJ 2018.10.18 36
42734 용소녀의 드래곤라이더 되기. 뿌잉(˚∀˚) 2018.10.18 16
42733 선배한테 카톡 보내는 썰 만화 뿌잉(˚∀˚) 2018.10.18 58
위로